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31) [갈5:7-1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과일, 야채, 곡물 등을 준비해 주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Al Noor Training Centre, Holy Trinity Church, RAK Evangelical Church Center 스텝과 노동자들에게 사랑을 잘 전달했습니다. 마음 모아 주심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이규진 목사님께서 부임설교를 하십니다. 이규진 목사님 가정이 두바이 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두바이한인교회 하반기는 1년 중 가장 분주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교역자들과 사역위원장을 비롯하여 셀장, 교사 등 섬기시는 분들의 영육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5:7-12입니다. 성도의 삶은 마라톤과도 같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얼마나 많은 방해가 있습니까? 때로는 중도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낙심으로 일어서기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위해 작은 것을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작은 것이 결국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러했지만 지금도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 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의 경주에 있어 언제든지 넘어지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의 삶, 믿음의 경주 그리고 교회의 회복을 ‘주 안에서’ 확신합니다. 결국 나의 행위와 공로와 노력으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은혜 없이는 마지막까지 완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반기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반기를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고 영육간에 시험과 유혹이 될 것들은 허용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올 연말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후회 없는 송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4. 9. 19.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주가 일하시네
기도제목 |
주 안에서 믿음의 경주에 승리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5:7-12
7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8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9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10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12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