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13) [갈1:18-24]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아오는 금요기도회는 환우와 피택자를 위한 기도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환우 관련하여 각 가정과 목장의 기도제목을 버두바이 성전 안내데스크에 있는 기도 카드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또한 피택자를 위한 기도도 하려 하니 피택자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1:18-24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된 때. 회심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바울과 베드로가 만나게 되었던 때. 회심한 바울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결국 성도들과 한 마음이 될 수 있었던 때.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때’와 ‘하나님의 때’ 어딘가에 서 있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때에 집중하다 보면 조급해지고 실수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바라본다는 것은 많은 인내와 믿음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시간, 기회, 선택에 있어 자신보다는 하나님을 조금 더 주목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신앙과 태도는 그의 사역, 선교 여정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 만남, 관계, 사역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것을 달리 이야기하면 하나님의 주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삶, 가정,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믿음과 인내로 UAE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 5. 16.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너 어디 가든지
기도제목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를 믿음과 인내로 기다리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결국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1:18-24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