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에는
V.티치아노의 작품 “에케 호모”(Ecce Homo)가 걸려있다.
빌라도는 가시관을 쓰고, 자색 망토를 걸친 예수를 가리키며 외쳤다.
“이 사람을 보라”(요19:5) 에케 호모!
유대 군중들은 두 주먹을 치켜들고 소리쳤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요19:15)
빌라도는 손을 씻으며 말했다.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마27:24)
군중群衆들은“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