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기도 | 맡은이
말씀 | 마가복음 10:46~52
46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막10:46-52, 새번역]
46 그들은 여리고에 갔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큰 무리와 함께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 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5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그 눈먼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그 눈먼 사람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
[Mk 10:46-52, NIV]
46 Then they came to Jericho. As Jesus and his disciples, together with a large crowd, were leaving the city, a blind man, Bartimaeus (which means "son of Timaeus"),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47 When he heard that it was Jesus of Nazareth, he began to sh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8 Man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9 Jesus stopped and said, "Call him."
So they called to the blind man, "Cheer up! On your feet! He's calling you."
50 Throwing his cloak aside, he jumped to his feet and came to Jesus.
5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Jesus asked him.
The blind man said, "Rabbi, I want to see."
52 "Go," said Jesus, "your faith has heal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along the road.
나눔 | 사명과 위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라고 부르짖는 바디매오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가신다는 이유로 간절히 부르짖는 한 사람을 소홀히 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들었지만, 앞을 보지 못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소리 지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자신을 치료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기에 사람들의 꾸중과 반대를 이겨냈습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부르짖는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도 외모나 신분 때문에 주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거나, 제지하지는 않습니까? 또한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부르신다는 소리를 듣고서 겉옷을 내버리고 나왔을 뿐 아니라 눈을 뜨자마자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소중하지만 예수님께 신속하게 나아가기 위해 내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 안에 소망이 없습니다. 죄에 넘어지고, 교만하고, 쓸데없는 생각으로 가득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만 원하게 하소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간구와 순종으로 어려움을 이기게 하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