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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째주 | 목회서신 (№239)

Date
2024/11/14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39) [마6:10]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 1시에 버두바이 성전에서 아볼로 교사대학이 있습니다. 1년 동안 교사로 섬기신 분들을 축복하는 자리입니다.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신 교역자와 교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1월 27일 수요일에 셀장 성경공부를 종강하게 됩니다. 목장별로 해당 주간 또는 다음 주에 마지막 셀별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셀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은 두바이한인교회의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교회를 섬기신 셀장님과 목자님께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셀장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12월에 교역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창립주일 말씀집회 및 주일예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있습니다. 강사님으로 오시는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말씀을 듣는 우리도 기도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4일 주일에는 학교 사정상 알바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버두바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니, 추후 주보 안내를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주에 이어 마태복음 6:10입니다. 지난주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나누려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은 별개가 아닙니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 통치, 주권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다스리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담대함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영광을 히브리어로 ‘카바드’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게 혹은 소중히 여김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 무게를 두고, 하나님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자기 유익에 무게를 두고, 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온통 자기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제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육체와 마음을 가만히 놔두면 육체의 열망과 뜻을 따르게 됩니다. 육체의 소욕은 하나님을 거스릅니다. 즉,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를 통해 육체의 소욕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경청하며, 그 뜻에 따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UAE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기 좋은 땅입니다. 동시에 말씀과 기도 없이 살아가려는 유혹과 시험, 영적 도전이 강한 땅이기도 합니다. UAE에서의 삶이 말씀과 기도의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기도의 광야, 기도의 골방으로 초대하셨으니,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언젠가 귀임하게 될 때, 다른 것보다도 말씀과 기도의 삶이 추억과 향기로 남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4. 11. 14.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믿음으로 서리라
기도제목 |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마태복음 6:10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