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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5째주 | 목회서신 (№215)

Date
2024/05/30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15) [갈2:1]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동반자’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동반자는 ‘짝이 되어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일컫습니다. 스타가 탄생하기까지는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동반자의 수고와 헌신과 동역도 필요합니다.
최근 유명 트로트 가수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이후 사건의 진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시간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정직하게 행동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그가 공인으로서 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돕고, 조언해 주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2:1입니다. 바울은 홀로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동역자란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본문은 동역자 바나바와 디도를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택한 그릇이라고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행9:15) 그리고 바울에게도 이방인에게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22:21) 그러나 그때와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자 바나바는 안디옥 사역을 위해 바울을 초대합니다. 이후 이방선교를 위한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바울과 바나바를 동역자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대 기독교 안에서 존경받는 바나바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디도를 바울의 동역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이방인을 향한 경계와 편견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디도가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다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 되고,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방 선교의 문을 여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바울을 부르셔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바울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많은 동역자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주권 속에 살아갑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삶도 죽음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허락된 시간 속에 교제하고 동행하며 살아갑니다. 이 기회와 은혜를 감사함으로 여기며 작게는 가정 안에서, 더 나아가 목장과 공동체와 교회에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 5. 30.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주가 일하시네
기도제목 |
우리 삶과 시간과 기회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어진 모든 순간과 기회와 만남과 섬김을 감사와 기쁨과 은혜로 여기며 UAE 땅에서 하나님과 우리에게 허락하신 동역자들과 행복한 동행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2:1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