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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4째주 | 목회서신 (№175)

Date
2023/08/24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75) [출애굽기6:1-1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3주간 하나님의 은혜와 교역자들, 성도님들의 배려와 섬김으로 휴가를 편안하게 잘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육 간에 좋은 시간이었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긴 여름을 지나 한국이나 해외로 출타하셨던 성도님들과 가족들이 UAE로 오시는 것 같습니다. 8월을 주 안에서 감사함으로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하반기를 주와 함께 힘 있게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6:1-12입니다. 애굽왕 바로의 완고함도 문제지만, 모세의 고집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모세가 자신 없어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를 설득하는 일, 백성들을 이끄는 일에 자신은 부적격자라 생각합니다. 즉 출애굽이 ‘자기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그 일을 이루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네가 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지난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지금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효합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약속을 상기시켜 주시며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으로 알리십니다.
믿음의 여정 중 우리는 때때로 주신 말씀, 약속, 소명, 사명을 망각하곤 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놓쳤던 것처럼 우리 또한 현실의 문제와 눈앞의 상황 앞에 낙심하곤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그 일을 신실하게 이루십니다.
불확실성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언가 확실한 말씀, 하나님의 음성을 갈망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 번 들었으나 매번 다양한 핑계를 대며 도망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 UAE로 부르셨습니다. 새가족을 심방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왜 이곳에 우리를 부르셨는지 고민하고 기도하면 좋겠다고 권면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왜 이곳에 부르셨을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각자 다른 기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음성 듣기를 갈망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동행, 하나님 말씀 경청, 하나님 말씀 순종의 삶을 사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3. 8. 24.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기도제목 |
UAE 여정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말씀 경청, 하나님 말씀 순종의 도를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출애굽기 6:1-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다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