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60) [창12:1-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종려주일로 지키며, 성찬예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14일부터 4일 동안 ‘채움’이라는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하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구호를 위한 사랑과 후원을 전하고자 합니다. 오는 4월 13일과 20일 주일예배 시 ‘미얀마 후원’이라고 봉투(목적헌금)에 기재해 주시면, 전액 미얀마 현지 주민들과 선교사님들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5월 말 튀르키예에서 사역하시는 최○○ 선교사님께서 금요기도회와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실 예정입니다. 현재 선교사님의 건강이 좋지 않으신 상황이기에 건강의 회복과 말씀 사역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두바이한인교회가 예배와 교육과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12장 1-2절입니다. 이 본문은 ‘비움과 채움’에 관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채움의 약속을 주시는 동시에 비움의 삶을 요청하십니다. 즉, 비워야 채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그곳에 머무른다면, 적어도 부모님의 돌봄과 익숙한 환경과 공동체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기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생존을 위한 모든 소속감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믿고 따를 때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채움이 있음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고,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 역시 아브라함이 걸었던 믿음의 여정을 걸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행진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며, 믿음의 여정을 끝까지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 4. 10.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기도제목 |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창세기 12:1-2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