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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하나님을 만난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최득신 · 송수연 선교사 (프랑스 마르세유)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건강하고 평안하신지요?
벌써 올 해도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전쟁과 자연재해의 소식들, 죄악의 편만함을 보면서 정말 지옥이 저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도 세계도 너무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세상에 휩싸이지 않고, 본질이 흐려지지 않기 위하여 긴장하고 정신을 차려야 할 시기 같습니다. 사단의 활동이 강한 것 같지만, 주님은 항상 살아계시고, 일 하시는 분이시며, 모든 것을 그 분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걸어야 할 길에 집중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현재, 여름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구원을 위한 전도 책자가 5천권 정도 준비될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일을 위해 섬겨 주시고 헌신해 주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책자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이 도구를 사용하여 주시기를, 이 책자를 위하여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이 약속하신 100배의 은혜와 축복으로 보상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책을 거부하는 무슬림들에게 전도책자는 정말 좋은 도구입니다. 전도책자는 성경이 아니기 때문에 무슬림들이 부담없이 잘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들게 된 과정을 보면… 정말 주님께서 만드신 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도책자는 마르세유 거리에서는 거리전도를 할 때 사용되고, 항구를 통해서 북부 아프리카로 보내져서 무슬림들이 성경의 복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로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전도책자

항구사역은 6월초부터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유럽에 거주하는 북부 아프리카 출신의 무슬림들은 해마다 6-9월의 여름 바캉스 시기에 집중적으로 자신들의 고향인 북부 아프리카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 마르세유에 집결합니다. 이 분들은 모두 무슬림입니다. 저희들은 이 분들에게 성경패키지와 전도책자를 전달하여 자신들의 고향으로 가지고 가도록 권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무슬림들에게 성경을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3개월 기간 동안 평균 약 5천권 정도의 성경 패키지를 무슬림들이 받아서 가지고 갑니다. 전도책자도 이 기간 동안 3천권 정도 배포됩니다. 이 곳 마르세유 항구에서 성경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곳에서 보내는 성경이 알제리와 튀니지에 성경을 보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마르세유 항구에서 전달되는 성결패키지를 통해 주님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고 계시며, 주님을 만나는 무슬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북부 아프리카에 성경을 보내는 일을 계속 진행합니다. 많은 성경패키지가 북부 아프리카에 들어가고, 무슬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동역자님들께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부탁드리는 것은 여름 기간 동안 체력을 지켜주시고, 무슬림들에게 성경을 줄 때 발생하는 위험한 일들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여름 사역이 마쳐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북부 아프리카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로 가는 차량의 무슬림에게 전도책자를 나누어 주는 모습

구세군 교회에 전도책자를 전달했습니다.

구세군 교회는 무슬림들의 왕래가 많은 좋은 지역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매주 금요일오후에 젊은이들을 위한 모임이 하는데, 여러가지 활동과 성경공부를 합니다. 모임에 무슬림 청년들도 종종 참석을 합니다. 작년에 그곳에 100권의 전도책자를 제공해 드렸는데, 청년들의 반응이 좋다고 하면서 더 많은 책자를 요청하셨습니다. 이번에 50권을 더 제공해 드렸습니다. 전도책자가 그 모임 가운데 무슬림 구원을 위해 더 많이 사용되기를 소망하고, 무슬림 전도를 위한 좋은 도구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전도책자가 인쇄가 되면 책을 조금 더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성경 패키지를 통해 3명의 알제리 무슬림 청년이 하나님을 만난 기쁜 소식입니다.

마르세유에 거주하는 3명의 알제리 무슬림 청년이 기독교로 개종을 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개종한 청년이 교회 예배시간에 간증한 내용입니다. 이 청년은 현재 마르세유에서 사역중인 미국 선교사님이 인도하는 예배에 참석하고 있고, 미국 선교사님들이 운영하는 불어 공부 클라스에 다니고 있습니다. 청년이 프랑스에 오기 전 알제리에 살았을 때, 그의 아버지가 프랑스 마르세유를 다녀와서 책 몇 권과 DVD가 들어있는 비닐 봉투를 집안의 방바닥에 팽개쳐 놓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는 동안에 3명의 형제들이 방바닥에 내 팽개쳐져 있었던 비닐 봉투를 열어 그 안에 있던 DVD를 꺼내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 비닐 봉투는 마르세유 항구에서 받은 성경패키지였고, DVD는 예수님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그들이 코란으로 배웠던 선지자 예수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생애를 여러 번 보았다고 합니다. 형제들이 모두 프랑스로 오고 난 후, 3형제 모두 기독교인으로 개종을 했고, 미국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선교사가 많지 않고,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북부 아프리카에 주님께서 직접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또 듣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들이 이 곳에서 하는 사역이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직접 일하시는 곳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어려움이 조금 있지만, 열매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일은 참 즐거운 사역입니다. 모두가 하고 싶은 사역이지요. 조금만 수고해도 열매가 열리는 사역은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또 힘이 많이 들지만 열매가 보이는 사역도 보람과 스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전혀 기대하지 못하면서 황무지에 씨를 뿌리기 위해 땅을 파고, 돌을 골라내고, 애쓰고 노력하는 일은 정말 힘들고 고된 사역입니다. 인내가 필요하고 위험과 긴장과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더 이상 못하겠다, 그만 해야 하나?’ 하는 자신과의 싸움이 항상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런 소식처럼 주님이 열매를 맺으시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을 때는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나는 듯한 기쁨과 흥분이 느껴집니다.
저희가 이곳에 거주하며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재정을 섬겨 주시는 동역자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동역자님 모두에게도 동일한 선교사의 상을 주님께서 예비하셨을 것을 믿습니다.

전도책자를 통한 거리전도는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무슬림들만 만나면서 나름 무슬림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대처를 하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낙심을 하고 돌아올 때도 참 많습니다. 그래도 전도책자에 희망을 걸고, 책을 건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만 합니다. 대화하기가 힘들고, 우격다짐을 하는 무슬림들에게 전달하는 책자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들

1.
전도책자가 잘 인쇄되고, 마르세유와 북부 아프리카의 무슬림을 구원하는 좋은 도구로 사용되도록
2.
여름 사역 동안의 모든 일정을 인도하여 주시고, 많은 무슬림들이 성경 패키지를 받아서 북부 아프리카에 들어가도록, 성경 패키지를 통해 주님을 만나는 무슬림들이 더욱 많아지고, 많은 무슬림들이 주님께 나아오도록
3.
신대원 한 학년을 잘 마친 아들 성민이가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역자가 되도록, 지혜와 언어의 능력을 주시도록
4.
딸 요비가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도록, 9월부터 1년 동안 언어 공부 비자로 이곳에서 함께 지내는 동안 심적으로 회복되도록
5.
프랑스의 높은 월세로 인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작더라도 안정적인 거처와 성경 패키지, 전도책자를 보관할 창고가 마련되도록
6.
연장 신청한 10년 체류 비자가 순조롭게 잘 나와서 체류증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