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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째주 | 목회서신 (№268)

Date
2025/06/05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68) [행20:24]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2주간 진행된 선교 세미나를 통해 요르단 H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우리가 이 땅에 있는 이유와 살아가야 할 소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하고, 결단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난 금요일과 주일에는 T국에서 사역하시는 최 선교사님 부부의 말씀이 아직도 제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육체적인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들을 사랑으로 섬기시는 두 분의 삶과 간증은 제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두바이한인교회가 중동에서 예배의 허브, 기도의 허브, 선교의 허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선교사님의 권면처럼 중동의 문이 열릴 때 그 땅을 밟고, 기도하며,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곳에서 예배드리고, 기도제목을 가지고 돌아오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20:24입니다. 바울은 선교 여정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기에 앞서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초청합니다.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선교지보다 거의 3년 가까이 머물렀던 지역이기에 에베소와 그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마음은 더욱 각별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당부를 전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고난이 닥칠지 알 수 없지만, 예루살렘으로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마 그가 헤어지며 성도들에게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바울의 가슴을 뛰게 했던 단어는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예수님’ 그리고 ‘복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너무도 사랑했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와 사랑이 자신의 생명보다 더 크고 값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UAE에서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 가슴 뛰는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 안에서 그 부르심을 발견했으면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작은 일들이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25. 6. 5.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하나님의 부르심
기도제목 |
하나님 안에서 가슴 뛰는 삶,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본문 | 사도행전 20:24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