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숭 집사 (Harmony-1)
두바이에서의 저희 가정의 삶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크신 은혜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신 귀한 여정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청년 시절 함께 예배드리며 믿음의 뿌리를 내렸던 두바이한인교회 버두바이 성전에서, 이제는 사랑하는 아들 현이가 어와나(AWANA)를 통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AWANA 친구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족한 저희에게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내 루비나 집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고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주신 청소년부, 어와나, 셀운영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소년부 하이터치(High Touch) 수련회에서
또한 부족한 저를 기쁘게 맞아주신 카리타스 찬양팀, 금요기도회 찬양팀, 선교위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선배 여러분의 헌신과 섬김 속에서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삶 가운데 흘러가는지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귀한 시간을 누렸습니다.
마지막 주일예배 후 카리타스 찬양팀원들과 함께
두바이한인교회이기에 교역자분들과 더욱 교제하며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고, 하모니1 셀을 통해 함께 나그네 된 인생길을 나누며 드렸던 교제는 저희의 깊은 곳까지 어루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말씀을 함께 나누었던 하모니1 셀원들과 함께
두바이에서의 도전과 여러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낮추시고, 세상의 소리에 묻혀 잠잠했던 저희의 영혼을 다시 깨우셨습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두바이에서의 모든 순간, 주님께서 친히 이끌어 주신 그 은혜의 시간들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