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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째주 | 목회서신 (№224)

Date
2024/08/01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24) [갈4:8-11]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꿈은 뭐에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꿈은 참된 성도가 되는 겁니다.”
우리는 ‘성도’라고 하면 집사 전에 ‘직함’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 처음 만나 직함을 물을 일이 생기게 되면 “저는 그냥 성도입니다”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구약에 비추어 볼 때 성도는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룩함’. 두 번째는 ‘봉헌됨’입니다. 성도의 의미에 비추어 볼 때 성도는 다음과 같이 살아야 합니다. 구별된 삶,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삶.
저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분들이 직함을 떠나서 하나님 앞에 참된 성도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순결과 정직, 거룩과 성실, 참됨과 진리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4:8-11입니다. 진짜를 알면 가짜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장성하면 유치한 일을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이 보기에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전 날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로 결단한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두려움과 염려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그들은 진짜가 아닌 헛된 것들을 바라보며 내면의 결핍과 두려움을 채우려 했었습니다.
저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분들이 성도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자녀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와 모든 것을 아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좋음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좋음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 앞에 사랑 받는 자녀로 살아간다면 무엇이 두렵고 염려가 되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유혹하고 두렵게 하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기도 끝에 마태복음 6:33의 말씀이 참으로 고백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024. 8. 1.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나를 지으신 주님
기도제목 |
이전날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허망한 것, 헛된 것을 좇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충만한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결핍과 두려움을 땅의 것으로 채우려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4:8-11
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