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463장 (신자되기 원합니다)
기도 | 맡은이
말씀 | 누가복음 14:1-14
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그들이 이에 대하여 대답하지 못하니라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눅14:1-14, 새번역]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지도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의 집에 음식을 잡수시러 들어가셨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2 그런데 예수 앞에 수종병 환자가 한 사람이 있었다.
3 예수께서 율법교사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물으셨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냐? 옳지 않으냐?"
4 그들은 잠잠하였다. 예수께서 그 병자를 손으로 잡아서 고쳐 주시고, 돌려보내신 다음에,
5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에라도 당장 끌어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 말씀에 대답할 수 없었다.
7 예수께서는,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윗자리를 골라잡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8 "네가 누구에게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거든, 높은 자리에 앉지 말아라. 혹시 손님 가운데서 너보다 더 귀한 사람이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
9 너와 그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이 분에게 자리를 내드리시오' 하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앉게 될 것이다.
10 네가 초대를 받거든, 가서 맨 끝자리에 앉아라. 그리하면 너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친구여, 윗자리로 올라앉으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와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12 예수께서는 자기를 초대한 사람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만찬을 베풀 때에, 네 친구나 네 형제나 네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아라. 그렇게 하면 그들도 너를 도로 초대하여 네게 되갚아, 네 은공이 없어질 것이다.
13 잔치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리하면 네가 복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Lk 14:1-14, NIV]
1 One Sabbath, when Jesus went to eat in the house of a prominent Pharisee, he was being carefully watched.
2 There in front of him was a man suffering from abnormal swelling of his body.
3 Jesus asked the Pharisees and experts in the law, "Is it lawful to heal on the Sabbath or not?"
4 But they remained silent. So taking hold of the man, he healed him and sent him on his way.
5 Then he asked them, "If one of you has a child or an ox that falls into a well on the Sabbath day, will you not immediately pull it out?"
6 And they had nothing to say.
7 When he noticed how the guests picked the places of honor at the table, he told them this parable:
8 "When someone invites you to a wedding feast, do not take the place of honor, for a person more distinguished than you may have been invited.
9 If so, the host who invited both of you will come and say to you, 'Give this person your seat.' Then, humiliated, you will have to take the least important place.
10 But when you are invited, take the lowest place, so that when your host comes, he will say to you, 'Friend, move up to a better place.' Then you will be honored in the presence of all the other guests.
11 For all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
12 Then Jesus said to his host, "When you give a luncheon or dinner, do not invite your friends, your brothers or sisters, your relatives, or your rich neighbors; if you do, they may invite you back and so you will be repaid.
13 But when you give a banquet, invite the poor, the crippled, the lame, the blind,
14 and you will be blessed. Although they cannot repay you, you will be repaid at the resurrection of the righteous."
나눔 | 사명과 위로
예수님은 안식일에 수종병든 사람을 고쳐주심을 통해서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사람을 살리고 자유를 주는 것임을 보여주고 계십니다(1~6절).
이어서 겸손(7~11절)과 구제(12~14절)의 원리에 대해 교훈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세상의 지혜나 윤리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영적 교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영광이나 상에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꽃이 시들고 풀이 마르듯이 세상의 영광과 자랑은 잠시의 기쁨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기쁨은 영원합니다. 세상은 나의 희생과 수고를 몰라줄지라도 하나님의 위로와 칭찬이 있음을 믿으며 섬김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나는 오늘 그런 제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나는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자 합니까, 하나님이 높여 주실 때까지 겸손한 모습으로 기다립니까? 섬김과 봉사는 댓가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보상을 바라며 섬길 것이 아니라, 그저 공동체에 공헌하고 사람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섬김이요 성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귀하게 보시고 존귀하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내가 아무 보상없이 그저 ‘공헌’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세상이 몰라주어도 하나님이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베풂과 섬김이 제게 기쁨되게 하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