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기도 | 맡은이
말씀 | 누가복음 12:49-56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눅12:49-56, 새번역]
49 "나는 세상에다가 불을 지르러 왔다.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바랄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느냐?
50 그러나 나는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괴로움을 당할는지 모른다.
51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렇지 않다. 도리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 한 집안에서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서, 셋이 둘에게 맞서고, 둘이 셋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서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맞서고, 어머니가 딸에게 맞서고, 딸이 어머니에게 맞서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맞서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서, 서로 갈라질 것이다."
54 예수께서 무리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소나기가 오겠다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날이 덥겠다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왜, 이 때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Lk 12:49-56, NIV]
49 "I have come to bring fire on the earth, and how I wish it were already kindled!
50 But I have a baptism to undergo, and what constraint I am under until it is completed!
51 Do you think I came to bring peace on earth? No, I tell you, but division.
52 From now on there will be five in one family divided against each other, thre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53 They will be divided, father against son and son against father, mother against daughter and daughter against mother, mother-in-law against daughter-in-law and daughter-in-law against mother-in-law."
54 He said to the crowd: "When you see a cloud rising in the west, immediately you say, 'It's going to rain,' and it does.
55 And when the south wind blows, you say, 'It's going to be hot,' and it is.
56 Hypocrites!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earth and the sky. How is it that you don't know how to interpret this present time?
나눔 | 사명과 위로
예수님은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고, 한 가족이지만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분쟁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장차 임할 종말의 때에 자기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모두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고, 우리들도 그 길을 걸어가길 원하십니다. 이 시대 가운데 성도의 목표는 단순한 화평이 아닙니다. 내가 속한 가정과 일터, 그리고 모든 삶의 자리에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악하고 어리석은 무리에게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시대는 분간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시며(54~56절), 더 늦기 전에 회개를 촉구하시는 주님과 화해하고 돌이켜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주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종말이 오지 않을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인생을 마냥 즐기고 있진 않습니까? 의미있는 오늘 하루의 삶을 위해 어떤 것을 계획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때로는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이나 동료들 사이에서 갈등과 어려움 겪을 수 있습니다. 혹시 그러한 갈등과 어려움들을 부끄러움으로 여기시는 것은 아니십니까?
성도는 말씀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 함께 한 그들과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화목을 누리기 위한 기도와 수고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오늘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종말이 임박했음을 깨닫고, 한 영혼이라도 더 주 앞으로 이끌게 하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