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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가정예배 (25-9월 4째주간)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505장 (온 세상 위하여)
기도 | 맡은이
말씀 | 누가복음 16:19-31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눅16:19-31, 새번역] 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다. 22 그러다가,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그 부자도 죽어서 묻히었다. 23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서 보니,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그의 품에 나사로가 있었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26 그뿐만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 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도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 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29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30 부자는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로 가야만,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31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난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Lk 16:19-31, NIV] 19 "There was a rich man who was dressed in purple and fine linen and lived in luxury every day. 20 At his gate was laid a beggar named Lazarus, covered with sores 21 and longing to eat what fell from the rich man's table. Even the dogs came and licked his sores. 22 "The time came when the beggar died and the angels carried him to Abraham's side.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23 In Hades, where he was in torment, he looked up and saw Abraham far away, with Lazarus by his side. 24 So he called to him, 'Father Abraham, have pity on me and send Lazarus to dip the tip of his finger in water and cool my tongue, because I am in agony in this fire.' 25 "But Abraham replied, 'Son, remember that in your lifetime you received your good things, while Lazarus received bad things, but now he is comforted here and you are in agony. 26 And besides all this, between us and you a great chasm has been set in place, so that those who want to go from here to you cannot, nor can anyone cross over from there to us.' 27 "He answered, 'Then I beg you, father, send Lazarus to my family, 28 for I have five brothers. Let him warn them, so that they will not also come to this place of torment.' 29 "Abraham replied, 'They have Moses and the Prophets; let them listen to them.' 30 "'No, father Abraham,' he said, 'but if someone from the dead goes to them, they will repent.' 31 "He said to him, 'If they do not listen to Moses and the Prophets, they will not be convinced even if someone rises from the dead.'"
나눔 | 사명과 위로
당시 바리새인들은 대부분 부자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통해 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이 비유는 두 사람의 생전 모습(19~21절)과 죽음 이후의 모습(22~31절)을 대조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들에게는 구약성경(모세와 선지자들)의 가르침이 있었지만, 그것을 지식으로만 소유하고 종교생활을 한다면 음부의 심판과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28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30절)’입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회개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했던 태도를 바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나누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회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31절) 오늘 본문을 통해 나는 어떤 도전을 받습니까?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은 말과 지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나는 사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혹시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보다 신비로운 체험이나 기적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진 않습니까? 주위 사람들 가운데 관심과 돌봄이 필요했으나 내가 그동안 무관심했던 사람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긍휼함이 있게 하소서. 말로 사랑할 것이 아니라 삶의 향기로 나타나게 하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