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78) [마16:15]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3일 동안 ‘주님, 나의 선장’이라는 주제로 마태복음 4:18-22, 8:23-27, 14:22-33을 통해서 세 번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제 안에 한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십니까? 부모님, 배우자, 자녀, 사람들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여러분이 생각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어느 날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사실 예수님의 관심사는 사람들의 인정, 평판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의 생각을 묻고 싶으셨셨던 겁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태복음 4장에서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 살아가는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인생의 선장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이에 제자들은 그 부르심을 따라 제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마태복음 8장에서 제자들은 풍랑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제자들은 믿음 없는 사람들처럼 행동합니다. 바로 옆에 예수님이 계시는데도 그들은 마치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두려워했습니다.
마태복음 14장에서는 베드로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문제와 다급한 상황 앞에서, 믿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여러 상황과 문제 속에서 반복적으로 오답을 씁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기도와 기다림 속에서,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선장’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십니까?
수많은 상황과 문제 앞에서
“네, 주님. 주님은 나의 선장이십니다.”
“주님은 내 삶의 주관자이십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 9. 4.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기도제목 |
예수님을 내 인생의 선장, 주관자, 삶의 모든 것으로 삼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마태복음 16:15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