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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째주 | 목회서신 (№279)

Date
2025/09/11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79) [막6:37]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9월부터 ‘일대일 제자 양육 성경공부’ 교재를 사용하여 셀장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셀장들이 교육과 훈련을 받은 후, 셀 모임에서 나눔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 교재를 선정한 이유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성도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교육과 나눔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셀 모임을 통해 ‘일대일 제자 양육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셀장과 셀원들이 필요에 따라 일대일 혹은 일대이 혹은 일대삼의 형태로 더 깊이 있는 성경공부와 말씀 나눔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필요한 사항은 셀 담당 교역자에게 미리 상의 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6:37은 ‘오병이어 사건’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에게 전심으로 말씀의 꼴을 먹이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그들에게 육신의 양식도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먹지도 쉬지도 못해 지친 나머지 사람들을 돌려보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육적인 필요, 즉 먹는 문제까지도 깊이 관심을 두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빌립은 반사적으로 계산하며 예수님께 답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7개월치 임금을 당장 지불하지 않는 한, 이 들판 혹은 광야에서 그들의 먹을 것을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단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빌립에게 원하셨던 것은 빠른 계산이나 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참된 해결책은 예수님 자신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어떤 문제 앞에서 자기 생각과 경험, 계산으로 결정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현명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의심하거나 믿음이 부족한 자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아무런 능력 없는 존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에게 묻기 전에 이미 어떻게 하실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즉, 예수님께는 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제자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공생애 가운데 보여주셨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문제와 우리 삶, 생명, 모든 것은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주님의 질문 앞에서, 빌립이 “네, 주님. 주님이 아십니다.”, “주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앞을 알 수 없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네, 주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바라봅니다.”, “예수가 답입니다.” 한 주간도 이렇게 고백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습관이 되고, 우리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 9. 11.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나를 지으신 주님
기도제목 |
나의 삶, 모든 문제가 주님 손에 있음을 믿고, 참으로 맡기는 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입술의 참된 믿음의 고백이 거룩한 습관과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마가복음 6:37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6)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