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정 집사 (비전세대위원회 위원장)
비전세대는 초년부(6~9세), 소년부(10~13세), 그리고 중고등부 아이들로 하나님의 말씀과 비전을 사모하며 자라나는 우리 성도님들의 귀한 자녀들입니다.
매주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차세대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는 훌륭한 교역자분들과 교사분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매주 주님 안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또 각 부서에서 아이들은 율동팀, 찬양팀, 성가대, 음향·영상팀 활동을 하며 장년들 못지 않게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마음을 고백하며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사명감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영·유아부 때부터 현재 중고등부까지 교육부서에서 자란 두 아이의 부모입니다. 외로운 해외생활, 성장시기 때마다 변화하는 두 아이를 키우며 양육의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배와 말씀, 찬양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교역자분들과 교사분들의 인도, 또래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매 순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섭리를 깨달으며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성전이 닫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을 때 교육부서 영상예배를 위해 매주 각 부서 아이들이 모여 찬양하고, 율동하며 영상작업을 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모여 활기차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성전문이 다시 열린 지금 각 부서에서 함께 모여 큰소리로 찬양하고 말씀 듣는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 밝습니다. 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을 주고자 하는 교사분들의 수고도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교사로 지원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베푸는 수고의 두 세 배로 넘치는 은혜와 기쁨을 얻게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세상을 살아갈 힘이 예배에 있음을 아이들이 알아가는 교육부서가 되길, 교역자분들과 교사분들께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게 부어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 사랑이 흐를 수 있기를,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