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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기독교의 기본 진리 (존 스토트)

최영신 담임목사
‘스테디셀러’라는 호칭은 아무 책에나 붙이지 않습니다.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1962년 초판이 16쇄 인쇄 되었으며, 1989년 개정 2판은 8쇄, 1994년 3판은 36쇄, 2003년 4판은 3쇄, 같은 해 발행된 5판은 40쇄, 2009년 6판은 2024년까지 총 54쇄를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초신자, 새가족, 기독교 교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와 오늘 소개한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성경책, 펜, 노트를 준비하여 공부하듯 책을 읽고, 성경을 찾아보며 메모를 하면 독서의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질 것입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Part 2. 인간의 상태 Part 3. 그리스도가 하신 일 Part 4. 인간이 해야 할 일
위 주제는 일반적으로 새가족 양육 교재나 제자훈련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즉, 신앙과 복음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자는 서론에서 성경 신앙을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행동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강조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최후이자 가장 위대한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가장 숭고한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세상의 구속이다.”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며, 책에서 인용한 성경 구절을 성경책에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또래나 셀 전체 혹은 두세 명이 함께 챕터를 정해서 읽고 나눔을 가지면, 기독교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책, 노트, 펜을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기독교 교리 공부를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