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앞에서도 당당한 복음의 위엄
찬송 |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성경본문 | 사도행전 22:22-30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행22:22-30, 새번역]
22 사람들이 바울의 말을 여기까지 듣고 있다가 "이런 자는 없애 버려라. 살려 두면 안 된다" 하고 소리를 질렀다.
23 그리고 그들은 고함을 치며, 옷을 벗어 던지며, 공중에 먼지를 날렸다.
24 그 때에 천부장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어들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는 유대 사람들이 바울에게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바울을 채찍질하면서 캐물어 보라고 하였다.
25 그들이 채찍질을 하려고 바울을 눕혔을 때에, 바울은 거기에 서 있는 백부장에게 "로마 시민을 유죄판결도 내리지 않고 매질하는 법이 어디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26 백부장이 이 말을 듣고, 천부장에게로 가서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하고 알렸다.
27 그러자 천부장이 바울에게로 와서 "내게 말하시오. 당신이 로마 시민이오?" 하고 물었다. 바울이 그렇다고 대답하니,
28 천부장은 "나는 돈을 많이 들여서 이 시민권을 얻었소" 하고 말하였다. 바울은 "나는 나면서부터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자 바울을 신문하려고 하던 사람들이 곧 물러갔다. 천부장도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결박해 놓은 일로 두려워하였다.
30 이튿날 천부장은 무슨 일로 유대 사람이 바울을 고소하는지, 그 진상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바울의 결박을 풀어주고, 명령을 내려서,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를 모이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웠다.
[Ac 22:22-30, NIV]
22 The crowd listened to Paul until he said this. Then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shouted, "Rid the earth of him! He's not fit to live!"
23 As they were shouting and throwing off their cloaks and flinging dust into the air,
24 the commander ordered that Paul be taken into the barracks. He directed that he be flogged and interrogated in order to find out why the people were shouting at him like this.
25 As they stretched him out to flog him, Paul said to the centurion standing there, "Is it legal for you to flog a Roman citizen who hasn't even been found guilty?"
26 When the centurion heard this, he went to the commander and reported it. "What are you going to do?" he asked. "This man is a Roman citizen."
27 The commander went to Paul and asked, "Tell me, are you a Roman citizen?"
"Yes, I am," he answered.
28 Then the commander said, "I had to pay a lot of money for my citizenship."
"But I was born a citizen," Paul replied.
29 Those who were about to interrogate him withdrew immediately. The commander himself was alarmed when he realized that he had put Paul, a Roman citizen, in chains.
30 The commander wanted to find out exactly why Paul was being accused by the Jews. So the next day he released him and ordered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 members of the Sanhedrin to assemble. Then he brought Paul and had him stand before them.
말씀해설
바울은 분노한 군중 앞에서 자신을 변론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계기를 설명하는 데 사용합니다. 바울이 사람들 앞에 선 그곳은 궁지에 몰린 죄수의 변론장이 아니라, 능력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는 장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분노했고, 이에 놀란 천부장은 그를 일반 죄수처럼 채찍질하며 심문하라고 명령합니다.(22~24절) 이때 바울은 부당한 처벌에 항의하며 로마 시민의 권한을 충분히 활용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겸손히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부당한 처사에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고 비굴해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복음을 갖고 세상 앞에서 바울처럼 당당함과 존엄성을 지혜롭게 드러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