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86) [롬6:4]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아오는 금요일과 주일에는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A 종족을 섬기시는 권주로 선교사님과 김이빛 선교사님 부부가 오셔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함께 참여하시어 그 땅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월부터 안수집사님들께서 돌아가며 1부 예배 시 기도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안수집사님들 모임을 교역자들과 함께 갖기 시작했으며, 지난 달에는 임원도 세웠습니다. 안수집사님을 비롯한 남성 서리집사님들까지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며, 두바이한인교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중동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남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 섬김과 방향을 위해 임원들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추후 공지가 나가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마다가스카르 AIS(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후원을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지혜, 재능, 기도 부탁드립니다. AIS의 자립을 위해 당장은 후원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섬길 수 있는 부분은 사역위원회 논의와 제직회 보고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귀임하신 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학교를 도울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선교위원회 소수 인원만으로는 이 일을 감당하기 어렵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선교위원회 담당자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이인택 집사님 050-995-8938, 이규진 목사님 054-302-7947)
오늘 본문은 로마서 6장 4절입니다.
저희가 최근 셀 모임 교재로 사용하는 일대일 제자 양육 커리큘럼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기독론
(2) 그리스도인의 삶
즉,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주간 우리는 예수님의 본성, 십자가, 부활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지난 설교의 핵심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당신의 삶에 무엇을 하시는가?”입니다.
초대교회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이를 고난과 영광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의 끝에는 부활과 영광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례 예식을 통해 이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지난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지 결단하고 선포하는 자리가 바로 세례식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부활의 소망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도 없고, 영원한 삶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더 이상 수치와 조롱, 부끄러움의 상징이 아니라 승리와 영광의 상징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 영원한 세계로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빚어 가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도우십니다.
우리가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도록 하신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고 따라가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 10. 30.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살아계신 주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기도제목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새로운 길과 새 생명을 허락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로마서 6:4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