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배가 광풍을 만나다
찬송 |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경본문 | 사도행전 27:9-20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행27:9-20, 새번역]
9 많은 시일이 흘러서, 금식 기간이 이미 지났으므로, 벌써 항해하기에 위태로운 때가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충고하였다.
10 "여러분, 내가 보기에, 지금 항해를 하다가는 재난을 당할 것 같은데, 짐과 배의 손실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도 잃을지 모릅니다."
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12 그리고 그 항구는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지 못한 곳이므로, 거의 모두는, 거기에서 출항하여, 할 수 있으면 뵈닉스로 가서 겨울을 나기로 뜻을 정하였다. 뵈닉스는 크레타 섬의 항구로, 서남쪽과 서북쪽을 바라보는 곳이다.
1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오므로, 그들은 뜻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서, 크레타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14 그런데 얼마 안 되어서, 유라굴로라는 폭풍이 섬쪽에서 몰아쳤다.
15 배가 폭풍에 휘말려서, 바람을 맞서서 나아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체념하고, 떠밀려 가기 시작하였다.
16 그런데 우리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을 따라 밀려 갈 때에, 그 섬이 어느 정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으므로, 우리는 간신히 거룻배를 휘어잡을 수 있었다.
17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에다가 끌어올리고 밧줄을 이용하여 선체를 동여매었다. 그리고 그들은 리비아 근해의 모래톱으로 밀려들까 두려워서, 바다에 닻을 내리고, 그냥 떠밀려 가고 있었다.
18 우리는 폭풍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는데, 다음날 선원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고,
19 사흘째 날에는 자기네들 손으로 배의 장비마저 내버렸다.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거센 바람만이 심하게 불었으므로, 우리는 살아 남으리라는 희망을 점점 잃었다.
[Ac 27:9-20, NIV]
9 Much time had been lost, and sailing had already become dangerous because by now it was after the Day of Atonement. So Paul warned them,
10 "Men, I can see that our voyage is going to be disastrous and bring great loss to ship and cargo, and to our own lives also."
11 But the centurion, instead of listening to what Paul said, followed the advice of the pilot and of the owner of the ship.
12 Since the harbor was unsuitable to winter in, the majority decided that we should sail on, hoping to reach Phoenix and winter there. This was a harbor in Crete, facing both southwest and northwest.
13 When a gentle south wind began to blow, they saw their opportunity; so they weighed anchor and sailed along the shore of Crete.
14 Before very long, a wind of hurricane force, called the Northeaster, swept down from the island.
15 The ship was caught by the storm and could not head into the wind; so we gave way to it and were driven along.
16 As we passed to the lee of a small island called Cauda, we were hardly able to make the lifeboat secure,
17 so the men hoisted it aboard. Then they passed ropes under the ship itself to hold it together. Because they were afraid they would run aground on the sandbars of Syrtis, they lowered the sea anchor and let the ship be driven along.
18 We took such a violent battering from the storm that the next day they began to throw the cargo overboard.
19 On the third day, they threw the ship's tackle overboard with their own hands.
20 When neither sun nor stars appeared for many days and the storm continued raging, we finally gave up all hope of being saved.
말씀해설
바울은 여행의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에 늦가을에 역풍을 무릅쓰고 행선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하나님의 사람 바울의 충고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출항하였습니다. 순한 남풍이 갑자기 광풍으로 변하자 배는 즉시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악조건에서 선원들은 거룻배 조절을 포기하기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체를 밧줄로 동여매고 닻을 내리며 화물을 바다에 내던지고 나중에는 배의 장비마저 내던지어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지는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