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립바 앞에 선 바울의 변명 1
찬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성경본문 | 사도행전 26:1-12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행26:1-12, 새번역]
1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하였다. "할 말이 있으면 해도 된다." 바울이 손을 뻗치고 변호하기 시작하였다.
2 "아그립바 임금님, 오늘 내가 전하 앞에서 유대 사람이 나를 걸어서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3 그것은 특히 임금님께서 유대 사람의 풍속과 쟁점들을 모두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내 말을 끝까지 참으시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4 내가 젊었을 때부터 살아온 삶을 모든 유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곧 그들은 내가 내 동족 가운데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처음부터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5 그들은 오래 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으므로, 증언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들은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를 따라 바리새파 사람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6 지금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에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서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7 우리 열두 지파는 밤낮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하, 나는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 사람에게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8 여러분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을 살리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일로 여기십니까?
9 사실, 나도 한때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는 데에,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0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을 예루살렘에서 하였습니다.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에 그 일에 찬동하였습니다.
11 그리고 회당마다 찾아가서, 여러 번 그들을 형벌하면서, 강제로 신앙을 부인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다다랐으므로, 심지어 외국의 여러 도시에까지 박해의 손을 뻗쳤습니다."
12 "한번은 내가 이런 일로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과 위임을 받아 가지고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Ac 26:1-12, NIV]
1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So Paul motioned with his hand and began his defense:
2 "King Agrippa,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o stand before you today as I make my defense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3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4 "The Jewish people all know the way I have lived ever since I was a child, from the beginning of my life in my own country, and also in Jerusalem.
5 They have known me for a long time and can testify, if they are willing, that I conformed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living as a Pharisee.
6 And now it is because of my hope in what God has promised our ancestors that I am on trial today.
7 This is the promise our twelve tribes are hoping to see fulfilled as they earnestly serve God day and night. King Agrippa, it is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se Jews are accusing me.
8 Why should any of you consider it incredible that God raises the dead?
9 "I too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all that was possible to oppose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10 And that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On the authority of the chief priests I put many of the Lord's people in prison, and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11 Many a time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have them punished, and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I was so obsessed with persecuting them that I even hunted them down in foreign cities.
12 "On one of these journeys I was going to Damascus with the authority and commission of the chief priests.
말씀해설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을 시작합니다. 수사학에 능한 바울은 정중하게 왕이 유대인의 풍속을 잘 아시며 바울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들으실 것을 믿는다고 하여 아그립바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바울은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왜 믿지 못하냐고 부활 신앙을 은근히 나타냅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바리새인 출신으로서 현재 자기를 핍박하는 유대인들처럼 온갖 그릇된 열심을 다할 때가 있었다고 언급합니다. 즉 바울은 자신도 그들 같았으나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변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자기도 악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