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집사 (유치부 교사)
할렐루야! 우리의 삶과 세상 모든 것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여드립니다.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9시 20분에 모여 오후 2시 30분까지, 그리고 다음날인 19일 주일 예배로 이어진 유치부 예꼬파티가 “하나님을 예배해요”라는 주제로 예수님 꼬마제자들의 천국잔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세 가지의 가르침과 사역을 함께 나누며 예배의 대상은 누구인지, 예배의 의미와 예배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선생님들 모두 예꼬파티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모여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미고 안전하게 공간을 정리하며 간식과 점심이 부족하지 않도록 발빠르게 준비하고 각 활동들에 필요한 물품과 내용들을 체크하며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하나 둘 미소지으며 예꼬파티에 들어오는 아이들, 입구에서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마음을 다해 정성스럽게 요리하는 멋진 요리사처럼 정성스러운 예배를 드리자는 의미를 담아 나만의 요리사 모자를 꾸미고 멋지게 포토월에서 사진도 찍으며 예꼬파티에 대한 설레임을 가득 채우며 시작했습니다.
유치부 친구들이 목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율동하며 마음문을 활짝 여는 신나는 찬양시간이 지나고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을 만나 시험을 당하실 때 말씀으로 이기셨던 예수님을 기억하며 다함께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라!” 외치며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첫번째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김현미 목사님의 귀한 말씀에 이어 친구들과 선생님이 작은 그룹으로 모여 재미있는 공과 활동을 하고 집으로 가져갈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며 정성스럽게 내 마음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저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하고 아직은 너무 어린 아이들 같지만 아이들의 말씀을 듣는 맑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귀여운 입으로 목소리 높여 찬양하고 율동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귀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 아이들을 흐믓하게 바라 보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짐을 느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의 지저분한 것들을 깨끗하게 하심을 듣고 우리도 예배를 드릴 떄 어떤 생각이 우리를 방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있는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이어서 몸으로 하는 신나는 게임을 했는데 “방해물을 제거하라” 씩씩하게 외치며 예배 때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들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연습을 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선생님의 특별한 구연 동화를 통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는데 깔깔 웃으며 이야기에 집중 하는 모습 속에서 이미 아이들은 예배에 내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할 지 그 변화의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신 손길 속에서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과 식사시간도 참 즐겁고 감사했고 두바이 땅에서 이 모든 상황과 공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많이 웃고 기도하고 말씀듣고 함께 뛰며 예꼬파티 첫날이 마무리 되었고 세번째 주제는 그 다음날 주일 예배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 [요4:24]
전날 배운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배를 방해하는 것을 깨끗하게 함으로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에 이어 참된 예배는 오직 성령과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드려야 함을 배웠습니다. 맛있는 와플을 만드려면 재료가 모두 있다 해도 와플 모양을 찍는 기계가 없으면 만들어 낼 수 없듯이 예배를 드리는 우리도 늘 함께 해 주시는 성령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보았습니다. 이틀간의 여정을 통해 예배를 드리며 사뭇 달라진 아이들의 진지함과 귀 기울여 말씀을 들으려 노력하는 준비된 마음을 보며 두바이한인교회 유치부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이 함께 하심을 느꼈습니다.
예꼬파티 동안 했던 찬양 중에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찬양 속 가사처럼 온세상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는 분은 오직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보내 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의 씨앗들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꼭 꼭 잘 심어져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오직 예수님의 능력임을 담대히 외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