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88) [요1:12, 3:16]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토요일 ‘나는 하나님을 예배해요’라는 주제로 초소년부 킹스키즈 바이블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를 위해 교역자와 교사분들께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을 위해 권사님들이 밤새도록 혹은 이른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해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의 사랑과 관심과 섬김 속에서 다음세대가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모습이 참으로 귀합니다. 모든 분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대일 제자양육 교재로 셀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양육을 준비하는 저 자신에게도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일대일 제자양육 교재 말씀과 내용을 읽고 묵상하면서 새롭게 깨닫는 바가 많고, 받는 은혜도 큽니다. 특히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주제를 다루며 예수님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하게 되었고, 그분과 동행하고자 하는 갈망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16주간의 영적 여정을 통해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1:12, 3:16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구원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완성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을 여셨고, 우리에게 영생의 길과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일을 믿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은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와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두 번째는 멸망이 아닌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보호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지시며, 함께하신다는 것은 우리 삶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그분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을 마친 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우리는 다시 만나 영원한 교제와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삶과 부활의 소망은 눈물의 골짜기와 메마른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와 힘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속죄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을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행하신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삶 속에 확고한 믿음으로 새겨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 11. 13.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십자가를 참으신
기도제목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행하신 모든 일을 온전히 믿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요한복음 1:12, 3:16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