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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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월)-28(화) | QT 묵상나눔(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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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화) 20:00-21:15 | 사명으로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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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화) 20:00-21:10 | 선교의 시작
교안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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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 핵심가치 중 하나인 ‘선교’와 새벽기도회 말씀묵상(QT)과의 한 결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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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강의 및 교제 병행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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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모임과의 차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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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DKC 지체들과의 교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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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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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경본문(묵상)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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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큐영상(학자, 선교사)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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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안으로 나누다
DKC25 신앙세미나 포스터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번 2025년 DKC 신앙세미나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을 기획하고 준비하신 이용길 목사님을 비롯한 인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울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신학교 입학 전 제 마음을 두드렸던 말씀은 창세기 12:1-3과 사도행전 20:24입니다. 아브라함과 바울의 소명이 제 영혼을 강하게 울렸습니다.
2019년 두바이에 오기 전, 제 영혼에 도장을 찍은 말씀은 마가복음 11:3이었습니다. “The Lord needs it” 2023년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12:1-3의 말씀으로 다시 저에게 대화를 거셨습니다. 2024년 아들이 ICU에 있을 때는 목요일 새벽설교 본문이었던 창세기 22:1-14 말씀과 평소 사랑하던 시편 121:1-2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2025년 마다가스카르에 갔을 때에는 DKC 큐티 본문이었던 사도행전 16:9 말씀을 통해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리해 온 큐티 파일과 일기장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말씀으로 저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셨고, 저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 애썼습니다.
두바이에서의 삶의 여정을 통해 깊은 말씀 묵상과 골방기도, 광야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신앙세미나를 통해 은혜의 이음장이 넓어지고, 함께한 모든 분들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사랑의 빚진 자 최영신 담임목사
다큐 ‘바울로부터’ 1-2편 요약
사울은 율법 학식과 유대신앙의 열정을 겸비한 총명 받는 젋은 랍비였다. 그는 성경에서 스데반의 투석형 현장에 있었으며, 흩어진 기독교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간다. 그 여정 중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하게 되어, 3년간 아라비아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게 된다. 이후 흩어진 기독교인들을 통해 안디옥에 있는 최초의 이방교회가 세워지고, 바울은 그곳에서 성경교사로 섬기게 된다. 안디옥 교회는 기근 소식을 접하자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본 교회(예루살렘 교회)로 구제헌금을 전하기로 한다. 이에 바울이 파송되면서 사역의 지경이 크게 확장되고, 동시에 많은 환난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는 로마 총독 서기오 바울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고, 복음 확산의 발판이 된다.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He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him,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Acts 9:4)
바울 사도의 신앙 고백 통해, 그리고 같은 조에서 함께 묵상을 나누며 들었던 조원들의 신앙 고백을 통해 귀한 은혜를 누리는 신앙의 여정이었습니다. “내가 너를 불렀고, 네게 꼭 맞는 사명을 주었으며,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바울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시며, 그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동행하심이, 동일하게 지금 우리에게도 있음에 감사합니다.
— 인도자 김영숙 권사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바울을 부르신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주권으로 중동의 중심 두바이로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부르신 사명을 확신하는 시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사명을 일깨우는 시간이었으며 누군가에게는 사명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의 흔적은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주님과 함께 걷는 현재의 길이며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하시는 통로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마음과 진심을 다하여,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작은 순종이 영원한 사명의 시작이 되길 소망합니다.
— 청년교육국장 · 청장년위원장 정해경 권사
신앙세미나 1일차 | 2025.10.21(화)
사도행전과 함께한 8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서로 다른 믿음의 배경과 자라온 환경 속에서도, 말씀 앞에서 하나 되어 부르심과 사명에 대하여 고민하는 여러 물음의 시간이였습니다. 영상으로 만난 바울의 흔적을 따라가며, 실제 선교 현장의 생생함과 복음의 뜨거움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그 마음으로 임한 소모임을 통해 각 사람에게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고 마음에 담으며, 우리 안에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구원의 복음이 DKC 공동체 안에 동일한 능력으로 흐르고, 세워지며, 전파되어, 열방 선교의 거점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세미나를 기획하고 섬겨주신 청장년위원회와 인도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인도자 이주영 전도사
신앙세미나를 통해 복음이 나에게까지 확장되고 전해진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복인지 깨닫습니다. 당연한 것도 우연도 없는 하나님의 복음 사역과 구원 계획이 얼마나 위대하고 완벽한지 묵상하게 됩니다. 상황과 사람을 통해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행하신 주님의 기적과 도우심이 실제였고 능력이었음을 보고 듣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복음에 빚진 자 바울에게만 그 능력과 기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불가능한 제게도 헹하셨습니다. 삶의 자리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게 하셨고, 감출 수 없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자랑하는 자로 살게 하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 삶에서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어떻게 완성하실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멈출 수도 막을 수도 없는 복음의 역사가 확정되었음을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살아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주께서 찾으실 때 부끄럽더라도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주를 자랑하고 그 사랑을 간증하는 자로 이끌어 가실 것을 확신합니다.
— 김정현 집사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Now the hand of the Lord is against you. You are going to be blind for a time, not even able to see the light of the sun. (Acts 23:11)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의 신앙 세미나. 기획부터 준비 기간이 짧아 마음이 부담이 컸습니다. 여러 차례 회의와 인도자 모임을 하면서 ‘지금껏 주께서 하셨으니, 이번에도 주께서 하실 것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제 안에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고민이 더 컸습니다. 그렇게 주께 맡기지 못하고, 실무자 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했던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메시지와 울림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감사가 필요한 이에게는 나눔의 고백을 통해 은혜을 느끼게 하셨고, 부르심에 대한 답이 필요한 이에게는 바울의 흔적을 통해 부르심과 사명에 대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묵상과 소모임을 통해, 제게도 꼭 필요한 회복과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꼭 맞는 은혜를 채워주셨습니다.
세미나 이후 몇몇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깊이 깨닫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살아계심과 놀라운 능력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우리의 계획과 준비를 넘어 이미 그 일을 이루고 계심을 고백케 하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를 긍휼히 여기셨던 주님의 시선이, 약하고 부족한 우리에게도 머물기를 소원합니다. 주께서 바울을 그 뜻 가운데 부르셨듯, 그분의 계획 안에서 우리도 사용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장년교육국장 남기정 권사
두려움 따위는 물렀거라! 바울이 나간다! 바울의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끊임없이 막다른 상황에 부딪히며 내적 갈등과 외로움 속에서도 그는 어떻게 견뎠을까?
‘바울’이 이번 신앙세미나의 주제라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스데반의 처형을 주도하며 공허하고 지친 눈빛을 보이던 사울이, 다메섹으로 향하는 길에서 모든 세상이 닫히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난다. 그 순간 그는 참된 진리를 깨닫고, 사역자 바울로 새롭게 태어나 전도 여행을 떠난다. 그의 넘치는 에너지는 단순한 열심이나 타고난 기질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사와 비전, 그리고 거룩한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후 이어진 소모임에서 각자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고백하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함께 나누며, 마음 깊은 곳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이 흘러나왔다. 하나님께 붙들린 자로서, 두려움 없이 담대히 나아갈 것을 결단한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55:22)
— 윤희원 권사
신앙세미나 2일차 | 2025.10.28(화)
이용길 목사님이 부임하시고 가지신 첫 세미나라 설렘을 안고 신청했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2회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라 생각했는데 독특한 방식으로 8일에 걸쳐 심도 깊은 나눔을 가지는 세미나였다. ‘그냥 강의를 듣는 게 세미나가 아니지’ 새삼 세미나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우리는 바울의 선교여정을 따라가는 ‘바울로부터’라는 다큐 1-2편을 시청하고 온라인상에서 소그룹으로 나눠 나눔을 가졌다.
바울이 부르심을 받고 회심하여 3년간의 고강도 훈련을 받는 모습, 안디옥 교회에서 최초로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며 세계 선교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보고 나의 첫 부르심, 나의 훈련, 주 안에서의 나의 이웃 사랑, 현재 나의 자리에서의 복음 전파의 사명을 나눠야 한다는 게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다. ‘불굴의 전도자, 냉철한 신학자, 가슴 따뜻한 목회자’라 불리는 바울의 삶을, 초대교회 성도들의 헌신을, 내 삶의 어느 부분에서 찾아낼 수 있단 말인가,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매일 무너지는 연약함 가운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루하루를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가는 이 모습 어디에서.
바울처럼 드라마틱하지도 않은, 내 오래된 첫사랑을 꺼내 그 감격을 남에게 얘기하는 것이 지금은 뛰지 않는 가슴을 들키는 것 같았고, 철저히 지난 날의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는 3년간의 아라비아 광야에서의 바울의 지각변동이 20여 년간의 나의 시간 속에서 과연 어느 때일까 특정짓기 어려웠으며 내가 배고파도 나보다 더 배고픈 사람에게, 나는 굶으며 내 빵을 떼어주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의 이웃 사랑과 달리, 여유 있을 때 나누는 내 사랑이 내 만족은 아닐까, 위선이 아닐까 의심이 들었으며,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복음만은 흔들리지 않고 전하는 바울의 옳곧은 복음으로 나는 전도할 수 있는가 자신이 없었다.
무엇을 나눠야 하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나를 뒤로 하고 소모임에서는 한 분, 한 분이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귀 기울여 듣고 있자니 ‘바울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통해 내가 서있는 자리, 나의 시간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바울과 같이 단번에 사명이 깨달아 알아지는 삶은 아니었다. 그의 아라비아 3년은 예수님을 만난 후의 나의 20년의 시간일 수 있고, 이웃을 돕고 기도하는 나의 모습의 진실성에 고민하는 시간들은 그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시간일 수 있으며,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내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라는 바울의 너무나 확고한 복음의 확신에 대한 동경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 복음 이외에는 모든 다름을 다 품어 안을 수 있는 나의 모습을 열망하게 해주었다.
— 김연희 권사
이미 부르셨고, 사명 감당을 위해 이끌고 계십니다!
바울이 거친 과정을 지나 주께 부름 받고 복된 사명을 감당했듯이, 신앙세미나를 통해 그 흔적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눴던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한 복과 은혜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대감 가운데 신청해 주시고, 주중에 말씀나눔을 통해 은혜를 주고 받으며, 여러 분주한 일정 중에도 마음을 할애하여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게는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모인 지체들이 한 공동체를 이룬 두바이한인교회의 정체성을 좀더 이해하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끄시고, 어떤 꽃을 피우며 어떤 모양의 열매를 맺게 하실지 기대를 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바울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시고 그 사명을 감당 잘 감당하도록 이끌어 주셨던 하나님께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불렀고, 네게 딱 맞는 사명을 줄 것이며,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우리가 속한 가정,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지금 감당하는 역할의 담당자로 부르셨으며, 그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기억하십시오. 더불어 그 단단한 확신의 기반 위에 서서, 우리가 품어야 할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앞으로 감당하게 될 사명도 기대하길 소망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영향 받기보다 맺게 될 열매의 규모에 무게 두기보다, 주께서 동행하며 이끄시는 과정에 초점 맞추며 한 걸음씩 내딛길 소망합니다.
— 청장년위원회 이용길 목사
퐁당 3주년 오리지날 다큐 ‘바울로부터’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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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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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정 권사 | 장년교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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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경 권사 | 청년교육국장, 청장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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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목사 | 청장년위원회 담당 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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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도사 | 소모임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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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권사 | 소모임 인도자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Do not be afraid, Paul.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Acts 2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