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91) [요16:33]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2월이 되면 덜컥 겁이 나곤 합니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지? 1년 동안 어떻게 살았나? 어떤 열매가 있었나?
물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살았음에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정말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었는지, 후회는 없는지 겸손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남은 한 달을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돌아오는 금-토-주일은 청소년부 하이터치가 있습니다. 강사 서종현 선교사님과 준비하시는 교역자, 교사 그리고 참여하는 학생들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12월 8-11일까지 전교인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려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복된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16:33입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삶에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성도와 교회에도 환난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믿음의 싸움을 하며 살아갑니다. 믿음의 소풍이나 믿음의 산책길이 아닙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치열한 영적 싸움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32에서 ‘십자가’ 사건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16:33에서는 부활과 승리를 예고하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교회란 무엇입니까?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동시에 영적 전투하는 성도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영적 전투를 하는 성도, 그리스도의 군사이기 때문에 싸움과 환난은 불가피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받는 종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영적 전투하는 목자와 리더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싸움에 승리하셨으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얘들아. 우리가 이겼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영적 싸움을 경험합니다. 때로는 스스로 무너지고, 지는 것 같아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성도, 예수님을 붙드는 성도에게는 최후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 예수 승리를 확실히 믿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싸움과 여정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 12. 4.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기도제목 |
예수님과 동행하는 성도, 예수님 바라보고 승리하는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요한복음 16:33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