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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째주 | 목회서신 (№294)

Date
2025/12/25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94) [눅2:13-14]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은 성탄축하예배로 드렸고, 예배 중에는 입교와 세례예식이 있었습니다. 중동 땅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며 감사인데, 이곳에서 세례예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큰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세대교육부와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성탄 행사로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은혜롭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고 섬기신 모든 교역자와 교사, 부모님 그리고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2025년 마지막 주일예배로 드리는 송년예배이며, 성찬예식이 있습니다. 한 해를 잘 매듭짓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성찬예식을 통해 ‘예수로 살고 예수로 죽는’ 2026년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2:13-14입니다. 예수님은 숙소가 없어 마구간에서 태어나셨고, 말 먹이통을 요람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축복한 사람들은 당시 ‘셀럽’이나 ‘권세자들’이 아닌 목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작은 겨자씨처럼,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처럼 예수님의 삶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더 이상 감출 수 없을 만큼 자라났고, 마침내 많은 사람들이 깃들어 머물 수 있는 커다란 나무와 같이 되었습니다.
천사들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예고하듯 그 탄생의 순간에 하늘로부터 찬양을 울려 퍼지게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탄축하예배에서 다음 세대가 고백했던 것처럼 성탄절은 단지 캐롤을 부르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라는 복된 소식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감사하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성탄의 참된 소망과 은혜가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목회서신을 쓰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쓰신 모든 성도님들을 마음 깊이 축복합니다. 감사로 한 해를 잘 매듭지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힘쓰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25. 12. 25.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오 거룩한 밤
기도제목 |
2025년 한 해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탄의 기쁨과 소망이 모든 성도들의 가정, 지구촌 온누리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누가복음 2:13-14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