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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십계명 (스탠리 하우어워스, 윌리엄 윌리몬)

최영신 담임목사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을 통해 한국 성도님께 널리 알려진 신학자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그가 윌리엄 윌리몬과 함께 쓴 ≪십계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 책은 십계명을 하나씩 자세히 해설하기보다는 그 계명들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즉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우어워스와 윌리몬은 이 책에서 십계명을 통해 공동체와 교회의 정체성 그리고 그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도덕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성찰하게 하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십계명을 이렇게 정의하며 설명합니다.
“십계명은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아는 사람들이 ‘현세의 문화에 대항하며 살아가게 만드는 삶의 방식’이다.”
이 책은 각 계명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그 안에서 방향과 도전을 제시합니다.
서문은 마르틴 루터의 ≪대요리문답≫을 인용하며 이렇게 시작합니다.
“십계명을 온전히 아는 사람은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다.”
루터도 강조했던 십계명 — 이 책은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한 챕터씩 천천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각 챕터를 셀 모임이나 부서 모임, 또는 가까운 분들, 안수집사님 혹은 권사님들과의 모임에서 함께 나누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