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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3째주 | 목회서신 (№297)

Date
2026/01/15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97) [신11:1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9년 두바이에 올 때 한 나이 많은 성도님께서 저에게 이런 부탁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강대상에서 사람이 보이는 목회자가 아닌 하나님이 보이는 설교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날 때마다 제 설교에 대한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설교를 잘 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묻는 대신 ‘오늘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났는가?’라고 묻는 것이 더 맞는 질문일 것입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언젠가 제 삶과 목회를 돌아볼 때 어떤 질문을 던지는 것이 옳을까요? ‘사역을 얼마나 잘 했나?’보다는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는가?’라는 질문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아마 하나님 앞에 설 때에도 같은 질문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은 신명기 11:12입니다. 430년 애굽생활이라는 스테이지 1이 끝났습니다. 40년 광야 생활이었던 스테이지 2도 마쳤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새로운 약속의 땅 스테이지 3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 성도들에게 모세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사실 사랑하면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해야 순종하게 됩니다. 사랑하면 기억하게 되고, 자발적이며 기쁨으로 행동하게 되며, 넘치도록 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삶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사랑하지 않음, 덜 사랑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 가족 관계, 또는 다른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도 왜곡된 사랑 혹은 사랑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돌보시고, 하나님의 눈이 여러분과 자녀들의 삶 위에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6. 1. 15.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기도제목 |
택하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따라 날마다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본문 | 신명기 11:12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