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주보

2026년 신임서리집사 교육을 마치며

박설 집사 (하모니8)
먼저 “우리가 교회다”라는 말씀에 큰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두바이한인교회 예배를 참 좋아하는데요. 예배 시간이 참 은혜가 됩니다. 조금은 책임감을 가지고 예배드리고, 또 맡은 사명인 유치부 교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잘 자라나도록 돕는 역할이기에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교회의 존재 목적에 참 많이 공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구별된 존재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과 이야기하는 주제 중 하나는 ‘요즘 선교’, ‘요즘 전도’입니다. “예수 믿으세요”리고 길에 나가 말씀을 선포하는 것도 좋지만, 나 자신이 누가 봐도 예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 믿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고 ‘저 사람은 누구를 믿길래 저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를 위해 거룩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살아내게 해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해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방황하던 차 제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은 저에게 가장 좋은 친구들을 주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임은 유치부 교사 모임입니다.
두바이에 온 지 얼마 안 된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많이 지도해주시고 알려준 분들은 모두 유치부 선생님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교회에 잘 적응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치부를 섬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같이 모여서 믿음에 관해 이야기하고 유치부가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 하는 의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셀모임에서 저희 가정을 사람으로 돌보아 주시는 셀장님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더와이즈와 김현미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통해 저는 가정과 가정의 믿음을 지키는 청지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믿음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더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료 또한 정말 좋은 설교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가끔 열어서 다시 들어도 또 좋습니다. ‘성장을 이루는 신앙생활’은 사실 제가 가장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계속 제자리에 머무르면 퇴보한다고 생각합니다. 깨지고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전의 저라면 생각하지 못했던 목표(성경 통독과 기도, 기타 등등…)를 작지만 조금씩 이루려고 합니다.
목회자의 교만한 장녀이자 돌아온 탕자인 저는 러시아에서 한 번, 두바이에서 또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처절하게 회개하고 나니 두바이에서 마음의 평화를 주셨습니다. 뜬구름처럼 다짐했던, 러시아에서 받은 사랑을 두바이에서 나누자 하는 마음은 조금씩 구체적이고 작은 실행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기쁘고 충만한 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바이한인교회를 섬기고 작은 봉사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체력이 가능한 선에서 열심히 나누고 신앙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앞서 일하시며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