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신 담임목사
이 책은 오스왈드 챔버스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쓴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그는 당시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던 당시에도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했다고 역자는 밝힙니다. 한국에서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 있었고, 일본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카다피와 연합군 간의 전쟁이 벌어졌고, 이집트에서는 정권이 교체되는 등 세계 곳곳이 혼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 책을 2026년 3월에 소개하게 되었지만, 이를 읽고 정리하던 2025년 6월 당시의 상황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 중이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같은 무장 단체들과 교전 중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가운데 미국 또한 이란의 핵 시설까지 공습하면서 전쟁이 확산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스왈드 챔버스는 책을 통해 여섯 가지 훈련을 제안합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 훈련
2) 고난 훈련
3) 위험 훈련
4) 기도 훈련
5) 고독 훈련
6) 인내 훈련
새 창조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우리는 삶에 닥치는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능력을 키워가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훈련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징, 주님의 종들, 주님의 긍휼을 통해 하나님과 깊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갑니다.
챔버스는 고난이 악한 자에게도, 회개한 자에게도,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께도 닥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우리는 십자가의 고통을 겪게 된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그는 고난의 숭고함을 역설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우정은 오직 성도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비라고 말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당시, 챔버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두려워하지 말며 공포에 빠지지 말라”고 하셨음을 상기시키며 글을 이어갑니다. 그러면서 그는 전쟁보다 더 악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죄’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전쟁은 두려워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영적 상태와 영적 전쟁에는 무관심합니다. 사실 후자가 훨씬 더 치명적이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책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각 훈련을 통해 도전받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영적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스왈드 챔버스의 ≪그리스도인의 제자훈련≫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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