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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사역위원회 리트릿의 시간을 보내며

남기정 권사 (사역위원회 서기)
2023년 새해 말씀카드를 뽑는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올 한해도 다 가고 이제 달력 두 장 남아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다가, 문득 평범한 일상,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미래는, 열심히 그리고 충실히 살아간 오늘이 모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두바이한인교회 사역위원회는 지난 10월 7일(토)에 사역위원회 리트릿을 통해, 올해 주님께서 맡기신 각 위원회와 사역을 돌아보며 감사의 시간을 갖고 기도 제목과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에 대하여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동체 사역과 삶을 잘 감당하며 넉넉히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한 해를 같이 섬기신 모든 분의 협력과 선함,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동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Q1. 올해 어떤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셨고 어떤 감사와 어려움이 있었는지요? Q2. 위원회(공동체)를 위한 기도 제목은 무엇인지요?
최영신 목사 (행정위원회)
1.
2023년 감사한 일은 하나님과 동행함의 평안과 말씀 묵상의 기쁨을 저에게 주신 일입니다. 어려웠던 일은 3월 11일 청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입니다. 여전히 기도가 필요합니다. 올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말씀은 시편 23장 2절 말씀입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2.
개인적인 기도 제목은 변치 않는 마음, 성령 안에 불꽃 같은 삶,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입니다. 공동체와 교회를 향한 기도 제목은 봉사와 헌신과 섬김보다 마음, 중심을 드리는 삶, 성령 안에 온 성도들 가슴에 불이 붙는 교회입니다.
정바울 목사 (예배위원회 / 관리위원회 / 나눔섬김위원회)
1.
좋은 교역자 공동체와 사역위원분들을 만나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임 4개월 만에 교회 행정을 맡아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각자가 가진 은사와 달란트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점은 두바이에 적응하는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중에 18개월 막내를 데리고 외국에 나온 것이 조금은 무리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제가 붙들었던 말씀은 로마서 11장 29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입니다.
2.
두바이 땅에서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꿈꾸고 바라는 교회의 키워드는 '주인의식'과 '영적 무장'입니다. 짧게는 2~3년 두바이 땅에 머물다 가지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주어진 시간 동안 영적으로 더욱 단단히 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종대 집사 (예배위원회)
1.
예배를 예배되게 하려면 무얼해야할까 고민한 한 해 였고, 성도들이 편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예배드릴 환경이 어떤걸까 생각했던 한 해입니다. 다양한 도전들이 있고 넘어야할 고비와 문제들이 도처에 있었지만 예배를 이어가려는 교회의 노력과 기도가 하나님의 길에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찬양인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를 되뇌이며 큰 풍파가 오더라도 마음이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간구하는 한 해 였습니다. 성도들을 둘러싼 상황들이 변하고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인 채로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에 어떻게 예배의 중요성을 더 강조해야하는지가 숙제처럼 남아 있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어떤 형태이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두바이 한인교회 공동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2.
예배드리는 자가 예배를 섬길 수 있으니 예배위원회에 속한 모든 분들이 본인의 예배를 하나님께 합하게 하기 위해 영점 조정을 계속해야합니다. 일이 일을 만들고 마음가짐이 일들을 정리하게 되므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하는지를 더 고민하고 기술적인 준비는 그 마음가짐에 따라오는 정도로 예배 준비를 하게 되길 바랍니다. 일에 함몰되어 참된 예배를 놓치지 않는 지혜로운 예배위원들 되길 기도합니다.
이상엽 집사 (관리위원회 / 행정위원회)
1.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알바샤 성전 대강당 예배를 올해 4월에 다시 드릴 수 있게 된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저희 모두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을 다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위원회로서 아직은 코로나의 여파로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신 것처럼 성도님들을 통해 때에 맞는 은총을 계속 부어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두바이 한인교회를 친히 살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2023년이었습니다. 올해 제 삶에 힘이 되어준 말씀은 시편 46편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였습니다. 여러 일들 가운데서도 교회와 직장, 가정, 제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100% 신뢰합니다.
2.
2024년에는 위원회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성도님과 그 가정에 하나님의 복이 더욱 넘치길 기도합니다. 계획된 교회 사역들을 잘 뒷받침하고, 교역자님들이 걱정 없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잘 관리하고 준비하는 '든든한' 위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령 충만한 삶,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삶, 주님 사랑 안에서 더욱 담대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아내, 세 아이가 주님과 더욱 친밀한 삶을 만끽하길 원합니다.
김홍현 집사 (나눔섬김위원회)
1.
올 한해 감사했던 일은 모든 기도에 응답 주신 하나님입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를 담당하고 있어 출장이 잦은데 매번 출장길마다 앞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다음 세대인 중고등부를 통해 이뤄가시는 하나님 나라와,  자녀들을 믿음 안에서 성장케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붙잡았던 말씀은 갈라디아서 1장 10절,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입니다. 고민되고 지혜가 필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아차 하며 하나님께 먼저 묻지 않았음을 깨닫곤 했습니다.
2.
2024년엔 나눔섬김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우선 나섬위의 역할과 대상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두바이에서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배드리는 공동체 또는 지체들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위해 찾아서 섬겨야 할 것 같고요. 특별히 미자립교회나 디아스포라 교회(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등)를 크든 작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두바이 한인교회가 평신도 중심의 사역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새신자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은사를 이미 소유한 하나님의 일꾼이 많은 만큼, 이러한 준비된 평신도 사역자를 발굴해서 지체 없이 함께 사역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도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며 주인 되고, 모든 지체가 한 몸 되어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 교회 되게 하소서”입니다.
이은우 목사 (청년위원회 / 제자위원회 / 영상미디어위원회)
1.
2023년 두바이한인교회에서 사역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국에서 9년 가까이 한 교회에서 사역하며 조금은 지쳐 있었던 제 모습 속에서 새로움과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맡아본 청년 사역 가운데 새로운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고 있지만, 지난 3월 11일 청년들의 교통사고가 있었을 때 많은 분께서 헌신적으로 돌보시는 모습을 통해 공동체의 힘을 경험하며 어려운 일이었지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사역하며 제가 묵상했던 키워드는 '회복'이며, 시편 51편 12절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2.
외국 땅에서 어린아이들 돌보며 부부로 사역하는 게 쉽지 않은데 늘 몸 튼튼, 맘 튼튼할 수 있도록 영육의 강건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위원회(공동체)를 위한 기도 제목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똘똘 뭉친 위원회(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그것 하나로 충분하다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관망하지 않고 각자 몫을 다하며 기쁘게 헌신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해경 권사 (청년위원회)
1.
6년간 맡았던 일을 잘 마치게 하시고 섬김의 최전선 사역위에서 함께 동역할 기회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2023년 어려웠던 일이었지만 그 안에서 감사함은 교통사고 당한 두 자매의 고통, 그리고 어머니의 슬픔과 어려움 앞에 온 교회가 그 아픔에 함께 공감하여 기도로, 시간으로, 주신 달란트로, 물질 등으로 섬기며 한 마음 되게 하신 것입니다. 시편 27장 1절,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막막하고 힘든 마음이 들 때마다 이 말씀으로 담대함을 주신 주님, 주님만이 나의 능력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2.
하나님이 주시는 견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공동체),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이 충만히 채워지는 위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광희 집사 (제자위원회 / RAK위원회 / RAK교육위원회)
1.
2023년 한해 제자위원회에서 상반기에는 교회 홈페이지의 리노베이션, 하반기에는 ‘DKC 공동체 성경 읽기’와 같은 온라인 사역을 통하여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기여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았을 때, 어려운 외부 요인 속에서도 RAK공동체를 견고하게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각 지체, 가정이 삶의 현장에서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RAK 사역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많은 가정의 귀임에도 불구하고, 영상미디어 사역을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팀장을 세우기가 어려워, 영상미디어를 ECC에 맡기는 것도 고려했었습니다. 그러나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현재는 여러 지체가 협동하여 영상미디어 사역을 공동으로 책임지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미가 6장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것은 세상 대단한 것도 아니요,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며 동행하는 삶, 이것만으로도 하나님께는 충분합니다.
2.
2024년에는 현재 주어진 사역, 일 그리고 삶에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10년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잠잠히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락, 후자이라 신앙 공동체가 예배 가운데 연합되어,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상호 집사 (영상미디어위원회)
1.
본격적으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형태의 현장 예배를 다시 드릴 수 있게 된 2023년에도 주일에 성전에 직접 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겸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며 주님의 선한 손길을 의지하며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은우 목사님과 함께 동역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종을 보내주셔서 올 한해도 은혜 가운데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상미디어 위원회의 모든 팀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잘 감당하며 예배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중 특별히 소수 정예로 한 해 동안 영상과 음향을 책임지신 모든 팀원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일정과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예배를 위해 전심으로 봉사하신 귀한 동역자분들입니다. 올해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여호수아 3장 7절 말씀입니다.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리라"는 말씀이 제가 늘 붙들고 있는 말씀이며 "임마누엘"을 더욱 견고히 해주셨습니다.
2.
예배를 사모하고, 미디어 사역에 관심이 많은 일꾼을 많이 보내주시기를 원하며, 매주 은혜로운 예배에 귀히 쓰임 받는 사역부서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팀원 모두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이 삶에 늘 충만하고 아름다운 팀워크로 동역하는 위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김현미 목사 (음악위원회 / 교육부 총괄)
1.
2023년 두바이에서의 시간은 모든 것이 감사였던 한 해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을 잘 따라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계획하고 제힘으로 하려는 습관을 내려놓고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따라갔더니 모든 것이 은혜였고 감사였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사람과 항상 함께하신 하나님의 세밀하심을 찬양합니다.
2.
내년 한 해도 하나님 잘 따라가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DKC 교육부를 통해 다음 세대 자녀들이 믿음 안에 잘 자라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즐거움을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음악위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고 또 많은 사람이 찬양하기 위해 찾아오는 위원회, 한마음으로 기쁨과 감사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년 한 해도 날마다 성령 충만, 감사 충만하여서 하나님께서 쓰시기 좋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이동진 집사 (음악위원회)
1.
초보 위원장을 많이 배려해 주시고 이모저모 알려주신 목사님들과 전임 위원장이신 차동윤 집사님, 업무상 자주 만나면서 일 얘기보다는 신앙 얘기를 서로 더 많이 했던 것 같은 귀임하신 이후건 집사님, 예산 관련해서 제가 실수를 많이 해도 늘 너그럽게 이해 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이상엽 집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상반기 워십컨퍼런스와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며 일이 처음이라 서투른 저를 대신해 많은 일들을 감당 해주신 이상호 집사님을 비롯한 많은 찬양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강당으로 예배 장소를 옮기면서 악기 구입에 많은 예산이 소요 되었는데 물질과 기도로 후원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10년 넘게 사용하던 성가대 가운을 교체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섬기시는 베네첼로 성가대, 예배의 시작을 은혜로 열어주시는 카리타스 찬양단, 성전 정리 봉사까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오아시스 성가대, 고운 마음만큼 아름다운 선율로 찬양을 풍성하게 해주시는 오아시스 챔버 등 모든 구성원분의 사랑과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 거라 믿습니다. 다만 워십컨퍼런스 동안 많이 일하지 못해서 담임목사님께서 무리하시게 된 것 같아서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2.
찬양대는 노래를 잘하거나 악기를 잘해서 서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찬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이고 감사로 노래하는 무리입니다. 찬양단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영적으로 깨어 있는 영적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찬양단 멤버 모두가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는 모임이 되길 소망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올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으로 야고보서 3장 10절 말씀을 처음 뽑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새해 말씀 뽑을 때는 꿈과 희망을 주는 말씀이 주로 나오는데 야고보서의 이 말씀의 뜻이 무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음악위원장이자 성가대원으로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양선영 전도사 (친교위원회 / 새가족위원회)
1.
2023년 한해 많은 새 가족분들 보내주시고, 대강당 예배가 다시 시작되며 간식 준비와 분배 등이 점진적으로 잘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훌륭하시고 좋으신 분들과 함께하며 많은 도움과 도전도 받지만, 한편으로 또 부족하고 연약한 나의 모습에 두려워하고 위축될 때가 더 많은데, 로마서 15장 12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의 어렵지만 또 단순한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2.
2024년에도 이 말씀처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위원회와 공동체와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성령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 나를 위한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내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선희 권사 (친교위원회)
1.
올해 대면 예배 확장으로 간단하게나마 간식과 음료로 성도님들을 섬김으로 교제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음이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미흡하여 식사를 제공해 드리지 못하게 된 점이 성도님들과 교역자님들께 송구합니다. 그리고 친교위원회 내의 세 부서의 팀원분들이 직임의 중첩으로 사역이 가중되는 점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붙들고 기도하는 말씀은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9) ”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저 자신과  가족, 품고 기도하는 모든 지체가 하나님 품에 안기길 기도합니다.
2.
2024년을 바라봤을 때, 친교부와 더불어 균등하게 재편성된 목장들 모두가 기쁘게 주일 간식 배분에 참여하여 성도 간 교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라팀 여사팀은 실질적으로 성도님들과 가정의 어려움을 위한 중보기도와 심방 등의 섬김으로 힘이 되어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진짜 믿는 거듭남의 역사, 말씀과 기도의 기초가 튼실해져서, 사랑과 섬김 위로가 가득함으로  화목하고 즐거운 공동체로 든든히 서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이미나 권사 (새가족위원회)
1.
세 아이가 모두 대학으로 떠나 각자의 하나님을 만나도록 길을 여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폭풍 같은 6~8월을 지나면서 회개하게 하시고 비우심 속에 감사함이 넘치게 하셨고 나의 계획을 넘어 믿음으로 순종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니 모든 것이 은혜이고 언제나 제곁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2.
새가족위원회, 심방팀을 통하여 담임목사님과 양선영 전도사님을 모시고 소풍 같은 심방을 하게 하심에 감사드리고, 새가족위원회의 내비게이터 환영 양육 만찬팀이 한 영혼을 위한 기도의 중보자로 바로 서며, 일만 잘하는 고인 물이 되지 않도록 성령으로 깨어있기를 소망합니다. 두바이한인교회가 다윗처럼 춤을 추며 전심으로 기뻐하는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 교회를 섬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박도신 전도사 (RAK위원회 / RAK교육위원회 / 비전세대위원회)
1.
2023년 부족한 종이 교역자로 섬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일에 쓰임 받음에 마음은 늘 기쁘나, 낯선 타지에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는 가운데 몸이 자주 지치고 힘들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임 전부터 주신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라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들며 지내왔고 하나님께서 매 순간 저와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2.
남은 하반기와 2024년에도 영육 강건과 성령 충만을 부어주시길 간구합니다. 계속해서 주님 한 분 의지함으로 넉넉히 승리하는 나날 보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위원회 및 공동체를 향한 비전은 '예수님을 함께 따라가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지식적으로 믿는 차원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기를 꿈꿉니다.
윤연정 집사 (비전세대위원회)
1.
2023년 올해는 교육부서 오프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각 부서 교역자님,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대면하고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림에 큰 설렘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의 함박웃음과 진지하게 성경 말씀을 듣는 모습과 예배를 사모하여 예배에 많은 학생이 모이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사역을 하다가 느낀 어려움은 많은 학생 수에 비해 교사분들의 인원이 적어 여러 면에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2.
비전세대위원회의 기도 제목은 초. 소, 중고등부 교역자님들과 교사분들의 건강입니다. 지칠 때도 있는데 서로를 보며 위로받고 아이들을 통해 기쁨을 누리는 예배 되길 기도합니다.
신하선 전도사 (미래세대위원회)
1.
2023년 가장 감사한 것은 좋은 교회와 동역자, 성도님들을 만난 것입니다.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며 사역할 때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제게 주신 말씀은 시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푸른 초원이든 사막이든 그 어떤 환경에도 상관없이 목자 되시는 하나님 한 분 계신다면 만족합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길 원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 땅, 광야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지치지 않고 낙망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꾸고 바라는 교회는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서로 세워주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많은 일보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먼저 서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아가 받은 사랑에 힘입어 서로를 세워 주며 격려해 주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길 꿈꿉니다.
남기정 권사 (미래세대위원회)
1.
올 한 해 감사했던 일은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해 주셨고, 부르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목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흘려보낼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해 주신 것입니다. 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3년, 두바이 생활 12년을 보내면서도 ‘하나님, 저는 왜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항상 해 왔습니다. 올해 여러 가지 일을 통해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이곳에 있다’라는 확신과 소명을 주셨습니다. 이 깨달음을 통해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이 바로 주님의 은혜요, 감사한 일입니다. 올 한해 어려웠던 일은 잦은 해외 및 국내 출장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멈춰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작년에 회사를 이직한 이후 12개월간 약 50,000킬로미터를 운전하며 출장을 다녔습니다. 새 직장에서는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에 매진하고 계속 출장을 다녀야 하는 생활의 연속이라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 소홀했습니다. 영성 일기 쓰기와 묵상도 잠시 중단한 채 밤낮으로 회사 업무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어느새 주님 앞에 나서기 초라해진 영적인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기쁨의 사역이 조금씩 부담이 되었고, 잦은 출장과 야근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씩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그럴 때 제가 붙들었던 말씀은 신명기 32장 10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황무지에서도, 광야에서도 어디서든지 만나시고 호위하시고 보호하시며 눈동자처럼 지키셨다는 말씀입니다. 어제의 영성과 오늘의 영성이 다르듯이, 매일 의식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예수님과 동행 훈련을 하지 않으면 바로 생기는 영성의 녹슴을 제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
이를 위한 제 개인기도 제목은 주님이 주신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시며 주의 말씀이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 주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는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 제목은 두바이 한인 교회가 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 하나, 주님 사랑하는 마음 하나입니다. 주님을 더 사모하며 매일 주님과 멋진 동행하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인택 집사 (OIC선교위원회)
1.
올 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머물어서 OIC선교위원회 사역을 온전히 섬기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선교위원회 여러 스탭분들의 변함없는 섬김으로 큰 어려움 없이 계획했던 사역들을 감당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2.
OIC선교위원회가 여러 선교지의 선교사님들과 더욱 가까이 하고 현장의 필요를 더 잘 돕고 함께 함으로 선교 후원을 더욱 잘 감당하도록, 그리고 하나님께서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들이 선교를 향한 동일한 마음을 부어 주셔서 기쁨으로, 한 마음으로 선교 후원 사역에 헌신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