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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째주 | 목회서신 (№307)

Date
2026/03/19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307) [시91:1-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중동이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의 일상과 평범한 삶이 기적이자 선물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선물과도 같은 모든 일상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주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중동 전쟁 때문이 아닙니다. 지난 3년 동안 기도해 왔던 병상 중의 한 청년이 지난 월요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오후를 잊을 수 없습니다. 상황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새벽예배,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청년을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얼굴과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도 마음 모아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시편 91:1-2입니다. 이 말씀은 6년 전 코로나 팬데믹 때 종종 묵상하던 본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중동 전쟁으로 인해 다시 이 말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지존자의 은밀한 곳’, ‘전능자의 그늘’, ‘피난처’, ‘요새’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안전과 내일,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는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새 사냥꾼의 올무’, ‘심한 전염병’처럼 예기치 않은 문제와 위기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곤 합니다. 밤이 되면 두려움과 공포가 더해지고, 낮이라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천 명’, ‘만 명’ 같은 재앙이 쓰나미처럼 우리 삶을 덮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의 판단, 누군가의 도움, 혹은 내가 계획했던 어떤 상황이 절대적으로 안전과 피난처,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시편 기자는 그렇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 문제는 24시간 끊임없이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수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24시간 문제만 주목하며 압도되어야 할까요?
시편 기자는 24시간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문제 위와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즉, 24시간 하나님의 보호를 주목하며 신뢰합니다.
중동 상황뿐 아니라, 우리의 삶 속 소요와 복잡함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모쪼록 전능자의 그늘 아래 모든 성도님들이 거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모든 선물과도 같은 일상이 회복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26. 3. 19.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하나님의 그늘 아래
기도제목 |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들이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시편 91:1-2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