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316) [고전15:58]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간혹 예수님은 어떻게 사역하시고 목회하셨을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사역하셨을까, 목양은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론 성경을 묵상하면 그에 대한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 사명과 소명의 분명함, 목표와 푯대의 명확함, 자기 정체성의 분명함, 말씀과 기도의 자리 등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교과서적인 답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예수님께도 고민과 갈등이 있으셨을까. 그런 생각들을 해 보게 됩니다.
중동 전쟁으로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 사업, 자녀들의 학교 및 학업 등. 지난 2개월 이상 알람, 취소, 변경, 불확실성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붙들어야 할까요?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 15:58은 우리에게 소망과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열심을 내고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열매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현실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지치기도 합니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도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같은 권면을 전합니다.
“당신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는 일은 결국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눈앞의 상황, 보이는 것 등에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물론 땅을 딛고 살아가는 존재로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만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시선을 들어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라고 합니다. 잠시 있다 사라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더 큰 세계가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붙들고 살아가며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타지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중동 전쟁의 여파 속에서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실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수고를 아시고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내는 그 자체가 예배이며, 선교이며, 하나님 나라의 삶이라고 믿습니다. 그 귀한 부르심과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도 위로부터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6. 5. 21.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다시 복음 앞에
기도제목 |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분명한 부활소망과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다시 부활 복음과 부활 소망 앞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일에 힘쓰게 하시고, 주 안에서 행한 모든 일들이 엇되지 않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고린도전서 15:58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