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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째주 | 목회서신 (№325)

Date
2026/09/24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325) [행2:42-47]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최근 핸드폰에 ‘캐리커처’를 만들어 준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확인해 보니 ‘챗GPT’ 앱에서 그동안 제 사진과 대화와 정보를 기반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준다는 문자였습니다.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최근 제가 읽었던 책, 관심 있었던 영역, 가정과 교회 관련한 제 마음 등 너무도 잘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이 제 대화까지 다 엿듣고 분석했나 싶을 정도로 소름 돋기도 했습니다.
만약 AI가 악의적으로 우리의 모든 대화, 일상을 수집하여 유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에 있어 엄청난 오해와 혼란과 실망과 분노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사람들도 있겠지요.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마지막이 마치 멀리 있거나, 혹은 다가오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기도 합니다. 지난주 있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때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부흥사경회 때 송태근 목사님께서 말씀으로 삼일간 섬기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말씀들이 제 마음에 남았는데, 그 중 ‘선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두바이한인교회는 지정학적, 영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곳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예배와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사실 예배와 선교는 초대교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과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목사님의 말씀 중 선교는 ‘돕는다’가 아닌 ‘함께 한다’, ‘나눈다’라는 말씀이 뼈 때리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돕는다’ 생각하니 내가 돕고, 내가 준다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선교의 주체가 은연중에 내가 되고, 내가 갑이 되는 셈입니다. 이 무서운 현실을 꿰뚫어 보고 교회 문화를 바꾸시려 했던 목사님의 모습 속에서 어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이기를 힘썼고,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 2:42-47, 4:32-35은 당시 상황을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2:45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35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우리는 이땅에 예배와 선교를 위해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땅에서 예배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예배이자 선교입니다. 선교적 예배인 거지요.
우리가 직접 가서 예배드릴 수 없는 곳에서 이미 선교사님들이 예배를 드리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위해 우리의 사랑과 물질을 나누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79년도에 몇 가정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와 중동 전쟁 중에도 하나님은 교회를 지키시고, 유지케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며 이땅에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예배하며, 선교하며, 함께 하며,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6. 9. 24.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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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우리는 주의 백성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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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묵상하며 이 땅에서 참되게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함께 나누는 선교적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
본문 | 사도행전 2:42-47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