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희 집사 (팜주메이라)
안녕하세요. 저는 이미희 집사라고 합니다.
아들 둘과 남편은 미국 New Jersey에 있고, 미국과 한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이곳저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비행기가 이집트 상공에서 오랜 시간 돌고, 공항에 드론 파편이 떨어져 불이 나는 것을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며 3월 16일 두바이에 인터뷰를 위해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터뷰를 통과하고,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두려움과 가족과 떨어져 있는 이 시간 중에 두바이한인교회에 출석하게 되어 주일예배를 드리고 성가대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여성 직장인들만을 위한 새로운 셀에도 참석하게 되어 매주 교제하며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새가족 심방과 주위 권사님들의 도우심으로 이제 조금씩 정착하며 많은 성도님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아직 차도 없으니 일요일마다 태워 주시고, 병이 나 아플 때에는 병원도 알아봐 주시고, 토요일 셀 예배가 끝나면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영육을 채워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일 은혜의 말씀도 보내주시며, 이 광야의 시간 중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바이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랫동안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조카가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는 길에 고모를 만나러 stop over로 잠깐 들른 적이 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쉬시는 월요일 아침에 조카의 숙소로 찾아가셔서 친히 신혼부부에게 사영리를 소개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해 온 기도가 응답되는 시간도 주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는 두바이에서 새롭게 창업한 러시아 회사로, 많은 스페인 직원분들이 이주하여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분들 중 몇 분이라도 함께 두바이한인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성탄절에 저희 회사와 같은 곳을 통해서라도 무슬림 땅에 성가대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 그런 성탄절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