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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2024년 1월 2째주 | 목회서신 (№195)

Date
2024/01/11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95) [롬8:26-27]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신년주일에는 2024년 사역자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주보 삽지 명단과 셀장들을 통해 전달받은 두바이한인교회 교회력(PDF file)을 참고하셔서 한 해의 사역과 양육 그리고 섬기는 분들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1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버두바이성전에서 선교세미나가 있습니다. 14일은 선교주일로 드리게 됩니다.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강사님과 집회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4년 여러분의 소망 혹은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저 자신과 성도님들에게 바라는 키워드는 ‘기도’입니다. 기도가 회복되는 한 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로마서 8:26-27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떠남’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불안과 근심에 사로잡혔습니다. 물론 이별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별이 제자들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보혜사, 즉 성령이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성령이 제자들에게 유익이 됩니까? 바울은 그 점을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도를 위한 성령님의 기도’입니다. 성령이 우리의 연약함을 모두 아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때로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하곤 합니다. 엉뚱한 것을 구하기도 합니다. 기도의 여정에서 길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고 합니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참으로 위안이 되고 커다란 힘이 됩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감정, 상황에 갇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기도하다가 낙심하기도 합니다. 기도하다가 잡념으로 시간만 보내기도 합니다. 그때에도 역시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기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님.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성령님.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 바울은 믿음의 여정 중 이 놀라운 은혜와 비밀을 경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가장 좋은 것, 즉 성령을 구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눅11:13)
올 한 해 성령 안에 기도하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이 은혜와 기적을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세워야 하는 해이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 교회 전반적으로 연약해진 많은 영역들이 회복되어야 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기도하며,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도 기도하지만 성령님의 기도를 경험하는 2024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 1. 11.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기도제목 |
우리의 입술이 기도의 입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심을 경험하고 발견하게 되는 2024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로마서 8:26-27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