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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걸음

연은혜 성도 (메도우)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문성훈, 연은혜, 문종욱, 문종현, 문종범 이렇게 5명입니다. 남편의 주재로 두바이에 오게 되었고 사실 저희 가족에게 두바이는 생각지도 못한 나라라 전혀 아는 바 없이 오게 된 나라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삶은 기대도 있었지만 낯선 곳에서 생활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작년 초 두바이에 왔고, 25년은 저에게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던 해였던 거 같습니다. 어머니의 소천은 저에게 큰 아픔이었지만 목사님의 위로 예배는 타국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셨고,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 오자마자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알아보았고 두바이한인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건물이 아닌 학교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동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바이한인교회를 섬기면서 감사했던 것은 여러 선교사님들을 직접 만나고 선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선교의 현장과 복음 전파의 간증들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바이한인교회는 중동에 있는 교회이지만, 어느 교회보다 선교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 사역을 지원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선교에 대한 마음과 하나님께서 얼마나 한 영혼 한 영혼 찾으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하나님께서 왜 저와 우리 가족을 많은 나라들 가운데 두바이로 인도하셨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두바이에서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에서 허락하신 모든 만남과 예배,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