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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4째주 | 목회서신 (№201)

Date
2024/02/22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01) [마8:18-22]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은 UAE 내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코로나를 지나면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들이 있습니다. 사역을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가정과 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주일에는 ‘알바샤 성전’(Al Noor School)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버두바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니 주보와 홈페이지를 잘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인지, 무엇을 절제해야 할 것인지 살펴보는 기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주님과 동행하는 40일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주 금요기도회가 있습니다. 특별히 매월 첫째주 금요일은 자녀를 위한 중보기도가 있는 기도회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8:18-22입니다. 마태복음 8-9장은 예수님의 행위, 즉 기적 묶음 말씀입니다. 많은 치유 사건들 속에 제자의 삶, 따름에 대한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한 서기관이 등장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시며 광야의 길, 나그네의 길과도 같은 제자의 삶을 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제자 중의 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집안일로 잠시 다녀오면 안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즉 제자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다음에 합류하겠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 사람은 제자의 삶, 따름에 자신을 보입니다. 한 사람은 시간과 삶과 기회가 마치 자기 손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기 열정, 자신감으로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삶과 시간과 기회를 생각대로 조정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도, 따름과 관련하여 서기관과 제자 중 한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태는 왜 8-9장 기적 묶음집 속에 제자도, 따름에 대한 주제를 삽입했을까요? 저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이 낫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기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더 큰 기적이지 않겠습니까? 주님을 주인 삼고, 주님을 내 삶의 왕으로 인정하는 것. 그것이 참된 기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의 길, 사명자의 삶. 자기 열정과 열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겸손하게 도움을 구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시간과 기회가 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일과 다음이 아닌 지금, 오늘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하며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 2. 22.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예수 늘 함께 하시네
기도제목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성도들이 이번 피택 과정 중 세워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모든 과정이 온 성도들의 기쁨과 평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본문 | 마태복음 8:18-22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