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신 담임목사
조직신학과 관련된 많은 서적이 있지만, 두바이한인교회 성도님께 웨인 그루뎀의 저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조직신학이란 성경 66권 전체가 무엇을 말하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인간, 죄, 구원, 종말, 교회 등 기독교의 핵심 진리들을 주제별로 모아 하나의 건물처럼 구조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웨인 그루뎀은 조직신학의 목표를 단순히 머리를 채우는 지적인 활동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 탐구함으로써, 성경의 핵심 진리를 확립하고 더 깊고 풍성한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조직신학의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웨인 그루뎀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수학했습니다. 이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며, 신학생뿐 아니라 성도들이 기독교 교리를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책은 다른 조직신학 서적들과는 달리 성도들이 읽기에도 쉽고, 실제적인 신앙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몇몇 분들께는 이미 사석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추천하기에 앞서 찬찬히 살펴보고 읽어보았는데, 저자가 밝힌 대로 기독교 교리를 성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 하면 중간에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주제를 목차에서 찾아 읽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셀 모임이나 소그룹에서 함께 읽고, 묵상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책 전체를 다 읽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2026년. 이 귀한 책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