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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중고등부 졸업을 앞두고

차서영 학생
저는 모태신앙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에 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발생하여 이전처럼 교회에 가지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보내며 매주 습관적으로 교회를 나가고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두바이한인교회 중고등부에 참가하며 저는 다시 한번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힘든 입시를 앞둔 친구들과 같이 주님을 의지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고, 특히 교회에서 준비한 청소년을 위한 하이터치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다양한 게임들을 하며 친목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설교를 듣고 뜨겁게 찬양하며 이틀간 솔직한 모습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상 속에서 위로받는 것이 아닌, 오로지 주님을 통해서만 위로받고 나아가는 삶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남은 여정 또한 주님 안에서 슬기롭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