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원 선교사 가정 (J국)
마르하바!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그분의 은혜와 건강을 빕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고국 땅에서의 2개월 방문 동안, 감사하게도 현재의 “시리아 상황”을 기도 협력하고 있는 교회들과 성도님들에게 알리게 하셨고, 시리아 땅과 영혼들을 그분께 올려드림으로 "중보 기도"와 선교적 동원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시리아에도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란의 “호르무즈” 및 “후티(예멘) 반군”의 “홍해” 해협 위협으로 인해 시리아를 향한 관심(지원 및 경제 협력)이 사그라든 상태입니다.
그나마 정권 교체 후 요르단을 중심으로 유입되던 물품들이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어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고, 현 정권의 경험 부족은 수많은 관료의 부정부패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기세”도 너무 올라 한 달 평균 소득(약 12만 원)의 50~60%(약 6~7만 원)를 내야 하기에 전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ㅠ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돌보심)와 치유는 시리아 땅 가운데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품과 재정의 부족으로 인한 경제난과 정치적 불안 상황, 그리고 종교 간의 종파 분쟁은 오히려 시리아 내 무슬림들이 교회와 복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 교회들과 자선 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간헐적인 “구제(생필품 및 구호품 나눔) 사역”에 종교를 넘어 많은 무슬림이 몰려드는 상황이며, 수니파를 제외한 이슬람의 기타 종파들은 신변의 불안과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복음에 대한 수용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감사하게도 “가정교회”들이 많이 생겨나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기도와 예배 모임이 여러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곳곳에서 “전도”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병 고침”과 “기적(이적)” 또한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그분을 찬양합니다!
복음을 통한 생명의 사역은...
이 사역은 저희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계속되었고, 지금은 저희 중국 팀원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팀 모임 가운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영생이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어떻게(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는가?” 등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저희 팀원들이 “만물 안의 복음”이 아닌, 특별히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증거되는 “창세 이전의 복음”을 깊이 깨달아 영생을 통한 그분과의 “생명의 교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르 하난(긍휼의 집) 사역
여름 고국 방문을 마치고 요르단으로 돌아와 다시 “다르 하난(긍휼의 집)”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2~3개월) 사이에 많은 아이가 바뀌어 있어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오랫동안 만나며 정을 나누었던 아이들이 작별 인사도 없이 다르 하난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너무 서운하고 아쉬웠습니다.
새로 들어온 아이들 중에는 이전보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다시 이 아이들을 만나 교제하며 친분을 쌓아 가기까지는 또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우리보다 먼저 품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저희도 그 마음을 품고 새 아이들에게 다시 한 걸음씩 다가가려 합니다. 떠난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어디에 있든지 지켜 주시고, 새롭게 만난 아이들과도 깊은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시리아 난민 아이들 사역
저희 팀은 매주 마프락(Mafraq) 지역을 방문하여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라시에 있는 시리아 난민 가정과 아이들도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계속 방문하며 관계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마프락의 아이들은 그동안 크리스마스, 라마단, 부활절 등 특별한 절기마다 만나 왔던 아이들입니다. 이제 여름 이후부터는 일회적인 만남을 넘어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찾아가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천지창조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구약과 신약의 중요한 사건들을 거쳐 예수님의 이야기까지, 성경 전체의 흐름을 따라 매주 한 가지씩 아이들과 나누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저희 팀 모두가 함께하는 사역입니다. 팀원들 대부분이 아랍어를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완벽한 아랍어를 구사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지금까지 배운 아랍어를 잘 활용하여 직접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교제하며 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매주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만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어질 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들의 마음에도 시리아 땅과 그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더욱 깊이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언젠가 그분의 때에 시리아의 문이 열릴 것을 준비하며, 지금 요르단에서 만나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과 가정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관계를 쌓아가는 이 시간이 귀한 준비의 과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수영장 나들이 (난민 아이들과의 특별한 시간)
최근에 약 30명의 난민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그중에는 평생 처음 수영장에 가 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더 많은 아이가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그중에는 수영장 방문을 반대하는 가족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일에는 약 30명의 아이만 함께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아이들과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물에서 나오기 싫어할 정도로 너무 신나게 놀았고, 중간중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10분씩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맛있는 치킨 텐더 샌드위치와 간식, 음료를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의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이들이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은…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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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 하난을 떠난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새롭게 만난 다르 하난의 아이들과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잘 맺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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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락의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매주 듣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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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두려움 없이 배우고 있는 아랍어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치고 나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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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문이 열릴 하나님의 때를 잘 준비하며,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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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나 복음 생명을 나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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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연세를 많이 드심으로 크고 작은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주님의 돌보심으로 건강을 붙잡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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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갈렙, 안나, 다비가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거라사(이르비드)에서
갈렙이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