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원 · 이레 집사 (하모니12)
샬롬~!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희는 지난 1월에 두바이한인교회에 새가족으로 등록하게 된 한효원, 이레, 한여준, 한여름 가족입니다. 이렇게 큐티매거진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생경한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께 저희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많은 성도분이 그러하듯 저희 가정도 회사의 파견으로 두바이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해외 생활인데요. 첫 번째 주재 생활 후 한국에서 약 5년 정도 지내던 중 갑작스럽게 결정이 되어서 3개월 만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아무런 지식도, 준비도 없이 이 땅에 덜렁 떨어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게 되기를, 언제나 겸손히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기도했지만, 막상 파도에 끌려가듯 이곳에 오고 나니, ‘진정한 감사와 겸손으로 순종하였나?’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하루 전날 발령 소식을 접하고 연휴 내내 아이들 학교부터 준비하게 되었는데, 아이들 학업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못하던 제가 갑자기 국제학교를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만 했답니다. 또 거주 문화를 잘 모르니 생활을 하게 될 보금자리를 구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곳으로 인도하신다는 마음을 두바이에 와서 더욱 깨닫게 해주십니다.
두바이에 와서 첫 예배를 드리던 날이 기억납니다. 한참 두바이 생활을 세팅하며 어려운 일들이 많던 시기라 도대체 왜 이곳에 우리를 부르셨는지, 부르셔서 오긴 했지만 마음에 어려움을 왜 겪게 하시는지, 우리 가정에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는 그러한 시기였습니다. 그때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신년 감사편지 영상을 예배 중에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 나오신 모든 선교사님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두바이한인교회에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 영상이 저에게는 응답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된 이웃사랑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랑은 저와 저희 가정을 구원하셨고, 또 앞으로 여러 열방을 구원케 하겠지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또 그 이후의 삶까지도 온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직은 두바이한인교회와 친해지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작게는 아이들이 속해 있는 교회학교, 배정된 셀 식구들과 신앙의 교제를 통해 아름답게 선을 이루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와 연합되어 세상에 맞설 든든한 친구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