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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째주 | 목회서신 (№196)

Date
2024/01/18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96) [행12:24]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13일에는 선교세미나가 있었고, 14일에는 선교주일로 지켰습니다. 말씀을 전해주신 이용규 선교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섬기시는 자카르타 국제대학교(JIU)를 통해 복음전파의 놀라운 역사와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께서 1월 14일 선교주일에 헌금해 주신 총 86,279.14 디르함은 계획한대로 우간다 김순종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카사나지역의 중고등학생들,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위한 교회 부속건물 건축을 위해 전액 flowing 합니다. 함께 참여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 주일예배는 김순종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며, 선교헌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인턴 사역을 위해 남하진 자매(신학과, 2학년)와 박경빈 자매(교회음악과 지휘전공, 4학년)가 이곳에 왔습니다. 약 5주간 두바이한인교회를 섬기며 이땅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 부르신 이유를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12:24입니다. 사도행전 12장은 제가 목회서신을 쓰는 수요일 기준으로 공동체 성경읽기 본문이기도 합니다. 12장은 초대교회 공동체에 불어닥친 박해와 순교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롯 왕은 유대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자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를 처형합니다. 이어서 베드로도 구금하여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어 무언가 일을 벌이려 합니다. 예수님의 소송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교회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얼마 전 야고보가 순교했는데 베드로마저 처형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주의 사자가 옥에 있는 베드로에게 나타나 그를 도움으로 베드로는 기적적으로 출옥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당시 상황이 환상을 보는 것인지, 꿈을 꾸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을 찾아가 어떤 기적이 일어났는지 간증하고, 성도들을 안심시킨 후 다른 곳으로 피신합니다. 사도행전은 고난과 복음 전파, 박해와 복음 확산 등의 구조를 반복하며 지난날 초대교회 안에 있었던 사건들을 나열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과 교회는 수시로 위험과 환난에 노출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고난 속에도 복음은 전파되었습니다. 환난 중에도 교회는 성장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당했던 바울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리라(롬8:28) 성도의 결국은 영광인데 영광으로 가는 그 길에는 고난, 환난, 핍박, 어려움도 있습니다. 바울은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선포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잠시 뿐인 고난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으며, 영원을 꿈꾸고 영광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 1. 18.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나의 가는 길
기도제목 |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잠시뿐인 고난과 광야의 길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과 은혜와 영원한 삶을 누리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사도행전 12:24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