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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째주 | 목회서신 (№190)

Date
2023/12/07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90) [출애굽기17:8-13]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024년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렸습니다. 성도님들과 자녀들과 함께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월요일 새벽 사막에서 시간 맞춰 들어와 예배드리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함 속에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2월 5일 오전 10시 버두바이 성전에서 목장종강예배를 드렸습니다. 각자 준비한 선물을 모아서 번호표를 만들어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셀장과 목자를 축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섬기신 교역자, 셀장, 목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과 사랑 안에 날마다 든든히 서가는 셀(작은교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금요일(내일)부터 하이터치를 시작합니다. 필그림교회 다음세대를 섬기시는 김미정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또한 주일 1, 2, 4부 예배도 섬기십니다. 강사님과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제 : Repent and Believe)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17:8-13입니다.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건지십니다. 출애굽, 즉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렸을 자유와 해방과 구원의 기쁨을 우리는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눈앞에 홍해, 먹고 마시는 문제 그리고 아말렉 족속의 침공.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으로 반응합니다. 급기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지 의심하며 하나님께 분노를 쏟아놓습니다.
광야 여정 중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금방 뜨거워졌다가 어떤 문제와 상황 앞에 냉랭해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당시 백성들이 마주했던 문제들 대부분은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때 나이 많은 모세는 무엇을 합니까? 산에 올라가 기도를 시작합니다. 청년 여호수아는 전장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아말렉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지킵니다.
모세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세는 모든 일이 끝나기까지 기도의 팔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장년으로서 다음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공동체와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여호수아처럼 사역의 현장에서 열심을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모든 것이 누구의 손에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출애굽 또한 하나님의 손에 있었습니다. 광야의 여정 또한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 믿음 속에 그는 문제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UAE 광야의 길. 나 홀로 갈 수 없습니다. 나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상황과 문제 앞에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자녀와 가정과 공동체와 교회를 위해 간절하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말을 말씀과 기도로 마무리하며, 기도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도에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주목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3. 12. 7.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기도제목 |
문제 앞에 원망과 불평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기도용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출애굽기 17:8-13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