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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째주 | 목회서신 (№198)

Date
2024/02/01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98) [막11:1-6]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주일 저녁 6시에 버두바이 성전에서 티칭코칭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말씀 나눔과 찬양과 기도 시간. 모든 것이 감사였습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고,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섬김의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께도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2주 전 감기로 며칠 고생을 했습니다. 감기는 지나간 것 같은데 후유증인지 모르겠지만 기침을 합니다. 감기 이후 기침이라는 흔적이 남은 겁니다. 태풍도 지나간 자리에 상흔이 남기 마련입니다. 죄가 머물다 간 우리 영혼과 내면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니 매순간 깨어 자신을 돌아보고,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11:1-6입니다.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소 황당한 요구를 하십니다. 마을에 들어가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있을 텐데 풀어 오라는 겁니다. 누군가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고 이야기하라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순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초지종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가라’, ‘가져오라’, ‘말하라’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믿음의 사람들이 모두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겪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가라’ 모세에게도 말씀하십니다. ‘가라’ 예레미야에게도 말씀하십니다. ‘가라
우리는 하루라는 작은 퍼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퍼즐이 우리 인생에 어떤 조각이 될지 잘 알지 못하곤 합니다.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생이라는 퍼즐 한 조각이 어떻게 쓰일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루,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림을 그려가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젠가 그 퍼즐이 왜 필요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때가 오지 않을까요?
UAE 땅으로 초대받으신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이 시간이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특별하게 사용하시고, 다루시고, 빚어가시는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생과 하나님 나라 작품에 아름답게 쓰이는 한 조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4. 2. 1.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온 맘 다해
기도제목 |
나의 인생의 주인, 왕께서 원하실 때에 아낌없이 우리의 삶,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믿음의 종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마가복음 11:1-6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