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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4째주 | 목회서신 (№197)

Date
2024/01/25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97) [히12:4]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21일 주일예배 때에는 우간다 김순종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로 올라가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사명 감당을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UAE 삶의 여정 속에서 광야, 골방, 한적한 곳을 찾아 간절하게 기도하며, 이곳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감기, 독감, 몸살로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학 후 아이들 위주로 감기가 도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장년들도 많이 걸리신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주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초반에는 모두 마크스를 쓰고 과도할 정도로 조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무섭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에 대해서 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독감보다도 증상이 약한 가벼운 감기 정도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은 성도의 믿음, 성도의 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성도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을 믿음과 인내로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성도의 삶이란 죄에 대해서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치열한 영적 싸움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결코 죄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작은 죄도 죄고, 큰 죄도 죄입니다. 죄가 작다고 하여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작은 죄라도 우리 마음과 영혼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지나칠 정도로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사람들이 신경 썼는데, 이제는 불감증 때문에 그런지 환절기여서 그런지 감기 환자가 여느 해보다도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기이기 때문에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죄에 대한 불감증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죄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큰 문제입니다.
작더라도 죄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합니다.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았던 히브리서 기자는 그렇기 때문에 죄와 싸우는 싸움을 피흘리기까지 치열한 싸움이라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믿음의 싸움은 치열한 싸움입니다. 나 홀로 이 싸움을 끝까지 감당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은혜가 아니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UAE 땅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사명의 경주를 감당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024. 1. 25.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예수를 깊이 생각하자
기도제목 |
죄의 유혹과 권세로부터 성도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바라보며 끝까지 주어진 사명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히브리서 12:4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